첨엔 다같이 엄청 친하게 지내다가 점점
호감표현 같은게 몇번 부담스러워서 조금 멀리하다가 나 애인 생기고 더 단호하게 끊어냈었거든
남자애가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 나중에 편해지면 웃으면서 인사 받아달라고 했는데
불편했던거 사실이다 그래도 잘챙겨주시려 한거라 감사했다 알겠다 하고
나 애인 생긴거 보고 애인 생긴거 축하한다고 연락왔었는데 내가 어케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읽씹했었거든 ...ㅎ ..ㅜ 근데그냥 고맙다고만이라도 할걸 내가 여러명한테 호감표현 받거나
거절했는데도 계속 같이 지내야하는 그런 상황이 지금까지 없었어서 대처를 잘 못했었어..
지금 반년정도지나고 종종 모임에서 만나는데 그냥 편하게 인사하고 그러는데
내가 그런 상황들에 미숙해서 그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읽고 답장 안했었다고...
사과를 하고싶은데 오바같애..? 그냥 조용히 묻어두고 지나보내는게 맞을까나...ㅎ
볼때마다 그 때 내가 사회성이 모자라서 그렇게 한것같아서.. 두고두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