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좋아하는거 알면서 왜 다가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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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남이 좋아하는거 알면서 일대일로 만나려고 해 

분명 나 거절했었어 고백한건 아니었지만 간접적으로 고백이었는데

그런데 일대일로 만나려 하고 이상한거 물어보고 떠보고 

너무 힘들어 ㅠㅠ 

그렇다고 걔가 나랑 잘되려고 행동하는것도 전혀 아니었어 

아무리 마음 없고 편해도 단둘이 계속 만나려고 하는건 아니지 않아 ? 왜 나한테 이래 

나 맘에안든다며, 그럼 좀 놔줘 

[익인1]

거절하고 생각해보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해서 or 그냥 본인 좋아한다니까 자존감 올라가서 괜히 이것저것 물어보는거

[글쓴이]

사귈맘 없는데 계속 여지줘… 둘이 만나려고 하지를 말던가

[익인1]

둘이 만났을때 뭐 기류같은건 있어? 그거 없으면 걍 즐기는거임

[글쓴이]

기류는 없지는 않은데 만나기 전에 엄청 싸가지 없게 대하다가 만나면 다정해지고 여지줌..

[글쓴이]

그래놓고 막상 연락 끊고 안보니까 남들한테 내얘기하고

[익인1]

근데 걔도 거절하고 보니 너가 생각나고 괜찮았으면 진즉에 얘기 하지 않았을까
너가 애매한거 싫으면 제대로 다시 고백해봐 그러고 아니면 끝내

[글쓴이]

1에게
그냥 버릴건데 내가 이상한건가 싶었음

[익인1]

글쓴이에게
ㄴㄴ 상대가 이상한거임

[글쓴이]

1에게
댓글 감사 ㅠ 걍 버릴래 정신 이상한애같아
나한테 자기비하하고 위로해주길 바라고 그러더라 자꾸 떠보고 자기만 호감받아 먹고싶어하고 맞춰주길 바라더라고
그런애가 어떻게 연애를 오래했었나 모르겠음

[익인1]

글쓴이에게
에 개오바.. 너가 감정쓰레기통이야 뭐야 개오바다 ㅋㅋㅋㅋ 진짜 그냥 사랑받기만 원하는 스타일이네
그 전여친이 헌신적인 사람이었나봄.. 그거 아니고서야 저걸 어케 다맞춰주냐 애도아니고

[글쓴이]

1에게
그래서 전여친 너무 불쌍해… 얼굴도 아는 사이거든
솔직히 내가 만만해도 자기가 사귀던 사람한테 징징댔을게 분명하거든
자기가 잘난줄 알더라고. 전여친이 엄청 잘해줘서 잘난줄 알았는데 헤어져서 나한테 그런듯.
같이 아는 남사친 질투하고 나한테 깎아내리고.. 별짓다듣고 정털림

[익인2]

남자가 애정결핍...ㅋ
나갖기엔 좀 그렇고 남주자니 아깝고 심보.

[익인2]

겁나 찌질찌질

[글쓴이]

그러고 연락 안받으니까 나 남들한테 찾는게 어이없고 더 정떨어짐… ㅎㅎ
어디가서 나랑 친한 남사친 까내리고 다닌거 보면 나도 뒷담까면서 돌아다닐거같음.. 나랑 그 남사친애랑 같이 못 놀게 한 적도 있음..

[익인3]

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