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는 안물어요 안 믿음

어떤 아저씨가 자기 애는 사람 안 물고 순하다고 

우리 회사 근처 산책로에서 산책 시키고 있는거야 

목줄도 안하고 입마개도 안하고 둘 중 하나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구…

근데 내가 퇴근할려고 지나가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겁나 짖으면서 달려들었음 

주인이 부르니까 주인한테 가는척하다가

다시 나한테 달라들어서 물려고 발악하는데

손에 들고 있는 태블릿 파우치로 계속 막았더니 

아저씨가 놀래서 달려와 안으면서 왜 그래 너 안 물잖아 이러고 있음

나한테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고 그러고 강아지만 안아서 너 원래 안물었잖아 왜그러는거야 이러더니 사라짐 

제발 우리 강아지는 안 물어요 하지말아주세요.. 진짜 큰 개도 아니고 강아지였는데 진짜 죽일듯이 파우치 물면서 나 물려고 했음.. 제발.. 아직도 심장 두근두근거림 2주 지났는데

[익인1]

너 왜그래 안 물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싫다

[글쓴이]

진짜 어이없어 미안하다고 말도 안하고 지 강아지만 안고 사라짐.. 100번 안 물어도 101번째 물수도 있는거 아니냐구..

[익인2]

강아지가 사람도 아니고 말한다고 다 알아듣겠냐고..ㅠㅠ

[글쓴이]

그니까.. 목줄이라도 해주라고 제발..

[익인3]

나도 강아지키우지만 우리 개는 안물어요 진짜싫음!!!!!

[글쓴이]

진짜 저런 사람들진짜 똑같이 공포 느껴봤으면 좋겠어

[익인4]

ㄹㅇ 강아지 안키우는 입장에서는 그냥 말 안통하는 짐승인데 무섭다고,,, 나도 개한테 물린적있어서 큰개는 아직도 무서움

[글쓴이]

진짜.. 자기들은 주인이라 안 물겠지만…

[익인5]

목줄을 왜안해 아오 네

[글쓴이]

그니까…

[익인6]

나이많은사람중에 그런사람 많더라
나는 강아지 산책중인데 그런 멍멍이가 달려와서 우리집강아지가 걔 물뻔함..

[익인7]

난 실제로 큰개한테 물려서 발로 안면 찬적있음
당황해서 겁나쎄게 찼는데
그 주인얼굴을 찼어야됐어 하

[익인8]

나도 강아지 키우는 입장이고 진짜 착한편인 강아지 키우지만 안 물어요 절대금기어라 안말함
소심한 애들은 자기보호로 물 수도 있는거고 밖에 환경에 얼마나 날이 서있겠어 갑자기 뭐가 튀어나올수도있고 사람이 갑자기 만질수도있고 큰소리같은게 날 수도 있고
강아지는 표현법이 짖고 꼬리흔들고 무는건데 안문다고 왜 자부하는지 모르겠음.. 훈련을 아무리 잘해도 '아예 안물어요'는 있을 수 없음
순하게 생겨서 애기들도 만지려고들때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놀래면 짖고 깨물수도 있으니까 안돼요 하고 목줄 내 뒤로 땡김 ㅠㅠ

[익인9]

어우 난 강아지 키우지만 안 무냐고 물어보면 저는 안 물어요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