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보는 것 좋아했는데 고교 배구에는 관심 없던 닝, 고등학교 입학하고 보니 학교가 현내에서 강호고, 3대 스파이커라는 우시지마도 있고 그래서 갑자기 고교 배구에 빠짐. 그래도 학업에 방해 되니까 배구부 매니저 뭐 이런 건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같은 반이었던 카와니시가 공부 도와달라는 명목으로 배구부 끌고갔고 어쩌다 보니 눌러 붙게 된 이야기가 ㅂㄱㅅㄷ
공부 잘하는 편인데 시라부보단 못함 배구부 와서 알게 된 점 : 시라부 저 xx는 뭔데 저렇게까지 하면서 성적도 높은 거지? 잠을 안 자나?
아, 배구부에 있게 된 가장 큰 계기인 공부...... 주어는 고시키였으면 좋겠음. 고시키가 낙제점 면할 때마다 피똥같은 눈물을 흘리는 닝. 덕분에 낙제점 면했슴다!!! 이러는데 닝이 더 행복해함. 거의 아들임. 아슬하게 낙제 면한 것도 아니고 꽤 괜찮은 성적 받아서 비법 물어보니까 아, 공부 안 하면 시라부한테 보낸다고 했어. 닝 오기 전까지 시라부한테 배웠다는 설정임.
매니저 처음해 보는데 어떻게 처음부터 잘하겠음? 당연히 우당탕탕 좌충우돌 닝의 매니저 적응기 초반에 자주 보여줌. 그래서 혼나기도 많이 혼나서 아 그냥 관두고 다시 아무 것도 안 하던 한량의 삶으로 돌아갈까? 했는데 부원들이 막아야 함. 사유? 고시키 이렇게 공부 잘 시키는 애 처음 봐서. 그리고 뭐 물어보면 시라부는 귀찮다는 듯이 대답하는데 닝은 대답 잘 해줌. 동급생들한테도 구세주였던 거임.
시험 끝난 뒤, 첫 동아리 시간에 하는 일 : 시라부한테 성적 물어보기
그리고 결과 : 내가 또 아래라면서 절규하기
시라부 반응 : (없음)
그녀에게도 사랑이 찾아오는데...... 닝이 좋아하는 사람은 세미 선배임 근데 이걸 아는 유일한 사람은 텐도임 ㅋㅋ 들키고 싶어서 들킨 건 아니고, 점심 시간에 친구들하고 떠들면서 세미 선배 보고 싶다~ 아 세미 선배 어쩌고 아 좋아한다는 뭐 어쩌고 뭐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바로 앞에 텐도 선배 있었음. 닝이 제발 비밀로 해 달라고 절규해서 텐도 티 1도 안 내는데 가끔 세미가 뭐 찾는 거 있다 싶으면 닝 부를 듯? 근데 이제 알 수 없는 미소를 곁들인...... 의외로 두 번째로 눈치 채는 사람은 시라부. 항상 시선이 세터즈한테 가 있어서 그냥 눈치로 앎.
위에 적었다시피 우시지마 좋아해서 고교 배구 관심 가지게 된 닝...... 우시지마만 보면 눈이 반짝임. 선배 나중에 대단한 선수가 되셔도...... 배구부에 저란 매니저가 있었단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 이런 말 아련하게 자주 함. 이후 우시지마 v.리그 진출해서도 직관 많이 다녔으면? 원래 좋아하던 팀에 우시지마 입단해서 기분 째짐. 그리고 경기장에서 알아볼 때마다 인사해 주는 우시지마 센빠이.
그리고 결국 닝에게 남자 친구가 생겼는데 그 사람은...... (나도 모름)
대충 이런 걸로 ㅂㄱㅅ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