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얘기 맞음)예전에 소개팅 했는데

친구가 소개팅 해줄 때 잠실 야구장 팬이라고 엄청 강조에 강조를 하는거야 ㅋㅋ 꼭 만나보라고

내가 그때 취업한 지 얼마 안돼서 할 생각 없다가 나갔는데 도리더라고 (쓰니는 둥둥)

친구라면 했을텐데 소개팅 상대랑 뭔가 야구 얘기 하기도 애매해서 예의상 밥만 먹고 커피 사고 집 갔는데

다음날 엘두전에서 우연히 마주침

그날 경기 끝나고 집 가다가 우연히 또 마주쳐서 저녁 먹으면서 야구 얘기하는데 너무 재밌었거든

그리고 집 데려다 주고 몇 번 야구 보러 같이 다니고 그랬었는데 갑자기 추억 돋네...

아 물론 오늘 같이 치맥하면서 야구 볼 계획이 있긴 해... 우취 되면 뭐... 오늘은 남친과 함께 하는 치맥데이인 거겠지 ㅋㅋㅋㅋㅋ

[글쓴신판]

중간 과정을 내놓으라는 말에 다시 적으러 왔습니다...히히~ 어차피 곧 퇴근이라 심심하기도 하고... 자랑 좀 할게요
오늘은 우선 족발에 소주로 메뉴를 변경하였구요, 하이라이트 경기를 보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나도 남친을 매우 좋아하고는 있는데 전에는 남친이 날 더 좋아했었거든 상대적으로.
그래서 먼저 야구표 예매해서 나한테 연락하고 그랬어. 나야 좋았지 빡센 티켓팅 안 해도 되고...
(앗 참고로 야푸는 내가 샀어... 우리 왕꼼... (애칭/뜻 왕많이먹고왕커서 왕꼼) 적당히 먹는 줄 알았는데 역시 도리는 도리더라... 지금은 많이 먹어 그때는 가식이더라)
근데 나는 야구 볼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매너였거든? 막 선수 야유하고 그러는 건 되게 싫어한단 말이야... 그리고 야구 보면서 욕 하는 것도 이해 안되고
예전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야구 되게 점잖게 보고 야구 분석하는 거 좋아하다보니 배울 점도 많더라고...
그러다보니 뭐... 잘생겨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뭔가 나도 감정 생기고 했을 때 내가 영화표 들고 연락 했어.

한 번도 야구 말고 다른 데이트(?, 썸이라 데이트라고 하는 게 맞나?)를 한 적이 없었거든. 그래서 영화 보고 밥 먹고 드라이브 하면서 물어봤지.
나랑 왜 만나냐고. 네가 생각하기에 우리는 무슨 사이냐고.
지금도 놀리는 건데 얘는 내가 진짜 본인을 친구로 생각하는 줄 알고 되게 슬프고 체념한 표정으로 말하더라고 친구 사이 아니냐고.
그래서 친구 사이 아닌 것 같다고, 너랑 앞으로 계속 야구보고싶다고 내가 고백했음.

이상 끝...~ 아이 부끄러 도망가야징

[신판1]

뭐야!!!!!!!!!!!!!!!!!!!!!!!!!!!!!

[신판1]

고도의 자랑글 대박~~

[글쓴신판]

히히... 언젠간 한 번 자랑해보고싶었어

[신판2]

헐!!!

[글쓴신판]

히히...

[신판3]

야 진짜 너 진짜로 이런거 막 이렇게 하는거 진짜 반칙임 너 진짜 아주 못된애구나!!!

[글쓴신판]

꺅 미아내~~~

[신판3]

왘ㅋㅋㅋ진짜 하나도 안미안해보여!!!!ㅋㅋㅋㅋㅋㅋㅋ 둥둥아 그럼 우리 잠실즈의 명예를 걸고 이기고 돌아와(나 도리임)ㅋㅋㅋㅋㅋ

[글쓴신판]

안 그래도 남친이랑 3차전 가기로 했어 ㅋㅋㅋ~~ 이기고 올게

[신판4]

그래서 결혼은 잠야에서한다는거지

[글쓴신판]

청첩장 보내줄게~

[신판5]

왐마

[글쓴신판]

키키

[신판6]

뭐야!!!!!! 뭔일이 있었던 거야!!!‘

[글쓴신판]

히히... 고정댓 추가 자랑~~~

[신판7]

왐마!!!!!!! 나도 도린데.. 난 그냥 혼자……

[글쓴신판]

도리도 좋은 사람 생기지 않을까?!!

[신판8]

아뭐야 중간이 빠졋어너어어어엉

[글쓴신판]

히히... 고정댓 추가 자랑~~~

[신판9]

이혼해!!!!!

[글쓴신판]

아직 겨론 안 햇거덩~~~

[신판10]

(내용 없음)

[글쓴신판]

ㅋㅋㅋ 파니 유쾌해

[신판11]

중간 어디갔어 중간 줘!!!!

[글쓴신판]

히히... 고정댓 추가 자랑~~~

[신판12]

어머 어머 인연이네 인연이야 그럼 엘두전 할 때 안 싸워? 괜찮아??

[글쓴신판]

웅 초반에는 좀 싸웠는데 이제 서로 기분나빠하는 포인트 알아서 장난으로라도 그 부분은 안 긁고 진짜 서로의 경기가 너무 안 좋다 그러면 야구 얘기 절대 안해...

[신판13]

더 줘

[글쓴신판]

히히... 고정댓 추가 자랑~~~

[신판14]

??????아니 그러고 헤어졌다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해피엔딩이쟈나?!?!
중간에 생략이 많이 된거 같아요 누나
중간 이야기 줘 더 줘

[글쓴신판]

히히... 고정댓 추가 자랑~~~

[신판15]

뭐야ㅏ아아아아아아아아 중간과정 어디갔는데~~~~~

[글쓴신판]

히히... 고정댓 추가 자랑~~~

[신판16]

뭐야악 아아ㅏㅏㅏㅏㅏㅏㅏ 부러워 행쇼하거라❤️🖤💙

[글쓴신판]

고마웡~~~~

[글쓴신판]

중간 과정을 내놓으라는 말에 다시 적으러 왔습니다...히히~ 어차피 곧 퇴근이라 심심하기도 하고... 자랑 좀 할게요
오늘은 우선 족발에 소주로 메뉴를 변경하였구요, 하이라이트 경기를 보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나도 남친을 매우 좋아하고는 있는데 전에는 남친이 날 더 좋아했었거든 상대적으로.
그래서 먼저 야구표 예매해서 나한테 연락하고 그랬어. 나야 좋았지 빡센 티켓팅 안 해도 되고...
(앗 참고로 야푸는 내가 샀어... 우리 왕꼼... (애칭/뜻 왕많이먹고왕커서 왕꼼) 적당히 먹는 줄 알았는데 역시 도리는 도리더라... 지금은 많이 먹어 그때는 가식이더라)
근데 나는 야구 볼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매너였거든? 막 선수 야유하고 그러는 건 되게 싫어한단 말이야... 그리고 야구 보면서 욕 하는 것도 이해 안되고
예전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야구 되게 점잖게 보고 야구 분석하는 거 좋아하다보니 배울 점도 많더라고...
그러다보니 뭐... 잘생겨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뭔가 나도 감정 생기고 했을 때 내가 영화표 들고 연락 했어.

한 번도 야구 말고 다른 데이트(?, 썸이라 데이트라고 하는 게 맞나?)를 한 적이 없었거든. 그래서 영화 보고 밥 먹고 드라이브 하면서 물어봤지.
나랑 왜 만나냐고. 네가 생각하기에 우리는 무슨 사이냐고.
지금도 놀리는 건데 얘는 내가 진짜 본인을 친구로 생각하는 줄 알고 되게 슬프고 체념한 표정으로 말하더라고 친구 사이 아니냐고.
그래서 친구 사이 아닌 것 같다고, 너랑 앞으로 계속 야구보고싶다고 내가 고백했음.

이상 끝...~ 아이 부끄러 도망가야징

[신판11]

모야모야 이런 잼야를 처음부터 안해주다니…!!!! 행야행사해 뜡이❤️🖤

[글쓴신판]

히히 고마워 파니야~

[신판17]

좋다 (먼 산

[글쓴신판]

어디 봐 파니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