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글 보여서 생각나서 털어놓는(?) 고민인데
얼마 전에 직장동료(그냥 같은 부서. 안 친함.) 결혼 있었는데 굳이.. 싶어서 약속 있다 하고 축의금만 직접 드리고 축하인사 드렸거든.
그 분도 돈 받았고 아쉽다, 고맙다 그러고 끝났거든?
근데 신혼여행 다녀오고 뭔가 묘하게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느껴져서 요즘 회사에서 보면 좀.. 그래..ㅋㅋ
전엔 그냥 무감정, 무존재(신경쓰이는 거 없이 그냥 회사 사람 1) 였는데 요즘은 뭔가 다르게 느껴지니까 갑자기 불편한 사람 됨ㅋㅋㅋㅋ
요즘 축의금 글 자주 보이니까.. 축의금이라도 10만원 드렸으면 안 그랬을까? 하는 생각도 들다가 근데 내가 저 사람 기분까지 챙겨서 눈치 볼 일인가 싶기도 하고..
요즘 그냥 뭔지 모를 불편함으로 회사 다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