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유명한 호수라 주변에 인파 진짜 많았는데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표지판이 곳곳에 있어서 아무도 안들어가고 다들 나름의 질서를 지키며 구경 중이었어
근데 저쪽에서 어떤 사람이 조용히 물에 손을 넣는거야
손을 넣어서 막 휘저어
그래서 아 뭔데 왜 저러냐ㅜㅜ하고 지켜봤는데 다시 꺼낸 손에 들린 폰을 보고 우리 모두 숙연해짐
요즘 방수기능이야 좋을테니 잘 고쳤겠지만 그때 순간 일동 고요해졌던게 웃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