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알게 된 언니 두 명이랑 밥을 먹었는데

족발을 먹기로 했고 내가 좀 늦어서 먼저 들어가서 시켜 놓는다고 해서 알겠다 하고 와 보니까 내가 매운걸 못 먹는 걸 아는데도 매운족발만 시켜놨더라고 반반 시켜줄 순 없었나 ㅠㅠ 주먹밥만 먹고 계산도 내가 함 사는 날이였거든 나중에야 너무 매운 것만 시켰나 그러더라고 괜찮다고는 했는데 사실 좀 서운하긴 해 내가 쪼잔한 건가? ㅠㅠ

[익인1]

일부러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 센스가 없었네ㅠㅠ 쓰니 좀 서운할만함..

[글쓴이]

조금 마음이 그래 흑흑 ㅠㅠ 맞아 일부러는 아닌 것 같은데 둘은 매운걸 진짜 좋아하거든 순간 그렇게 시킨 것 같아

[익인2]

서운한게 당연함.. 매운거 못먹는거 알면 반반이 맞지.. 쓰니는 먹지말라는것도 아니고..

[글쓴이]

구치 ㅠㅠ 알아주니까 너무 고맙다 ㅠㅠㅠ

[익인3]

알고 그런것 같은데 양심진짜.. 그 사람들은
못 먹는거 그 사람 사는날에 시켜버릴랴 말하지 나 매운거 못 먹는거 알잖아^^ 너무하다야

[글쓴이]

둘이 매운걸 진짜 좋아해서 아무 생각없이 시킨 것 같아 ㅠㅠ 그래도 좀 마음이 그렇기는 해 언니들이라 말 못 했엉 ㅠㅠ 다음 번에도 이런 경우 생기면 용기내서 말해볼겡

[익인3]

애교부리면서 함 햐봐 언니.. 너무햐 ㅠ
이렇게 뭐라 못함

[글쓴이]

웅 다음엔 꼭 익인이가 알려준 대로 해볼겡 ㅎㅎㅎ 내 마음 알아줘서 고마워

[익인4]

와 그정도면 미안해서라도 둘이서 돈냈겠다 양심없는 인간들 넘 많네

[글쓴이]

그건 또 칼 같더라구 ㅋㅋㅋㅋㅋ 그런 기색은 하나도 없었엉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