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 친해진 애가 이거 아버님 갖다드려! 이러길래 나는 아빠가 없어서 필요없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가지는 게 더 좋은 거 같아서 저렇게 말했는데 되게 미안해하고.. 그래서 난 진짜 괜찮다고 했는데도 아예 제3자한테 그런 얘기 하지말라는 소리 들음.. 그럴땐 조용히 받고 끝내라고..
근데 내 생각은 이래. 일회성으로 만나는 사람도 아니고 앞으로 계속 볼건데 언젠가는 내가 아빠가 없단걸 알게 될거잖아. 그럼 아예 처음에 알려주는 게 낫지않아? 애초에 숨기고 싶지도 않고.. 어릴땐 숨기기도 했는데 은연 중에 다 알더라고..
그래서 오히려 저 제3자한테 기분이 상한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