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친해진친구가 여군이었는데 괴롭힘 당해서 전역했다하면 어떨거같아

문제있나싶어?

[익인1]

ㄴㄴ

[익인2]

맴아포

[글쓴이]

이게 말하고나니까 점점 문제있는사람처럼볼까봐 .. 그전에 뭐했냐해서 어 군인이였어
하니까 몇년복무인지아는애들은 근데 왜 다 못채웠냐 물으니까 좀 창피하고 부끄럽다

[익인3]

전혀 ㄴㄴ 괴롭힘 당한게 왜 문제 있는 거야 오히려 화나고 속상할거 같은디ㅠ

[익인4]

누가 친구가???
괴롭힌 그 놈들이 문제있지 왜 내 친구가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익인5]

얼마나 복무하고 전역했는데? 나 이제 2년찬데 너무 전역하고싶어 맘같아선 현부심하고싶어

[글쓴이]

3년차에 전역함ㅎ 난 19군번이야

[글쓴이]

현부심해씀

[익인5]

그래??.. 나는 괴롭힘 같은건 없는데 그냥 일이 너무 힘들고.. 안맞는 옷 입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야 전역까지 버티고싶은데 남은 복무 일수 보면.... 답도 없어 .......

[글쓴이]

난 일이 잘 맞았어서 억울하다
맡은직책이뭔데?

[익인5]

나 조교.... 전 부대에선 괜찮았는데 새로 전입오고나서 넘 힘들어 남들 앞에서 서는것도 힘들고 훈련준비때문에 여기저기 전화하고 혼자 애먹으면서 하는것도 아 너무 힘들어

[글쓴이]

타부대로 옮길수있는거 찾아봐 조교자리는 힘들만하겠다
그거 적성탈텐데

[익인5]

글쓴이에게
응 진짜 억ㄱ지로 꾸역꾸역 안맞는거 하고있어,,,,,,,,,,,, 전 부대땐 이뤃게까지 힘들다는 생각 안했는데 하,,, 오늘 아침부터 토해서 병원 잠깐 간다했는데 꼽먹음 토한거같다가 병원 가냐고 ㅋㅋㅋㅋㅋ

[글쓴이]

5에게
아이고 그러면 주임원사님께 이야기해서 보직 바꾸고 싶다고 말해보는건.. 좀 그렇겠지? 우리 부대는 그래도 이야기하면 바꿔주는거 최대한 고려는 다 해주시더라고.. 혹시라도 하사 자리로 탄약이나 다른 쪽으로 바꿀 수있는거있으면 하고싶다고 말해봐.. 근데 전입온지 얼마 안돼서 힘들수도 있긴하겠다.
어차피 전역할거면 남은 2년이라도 잘 지내고 싶으니까 최대한 어필은 해보고.. 욕은 먹더라도 꾸역꾸역 힘들게 안맞는 옷을 억지로입고살기에는 너 인생이 얼마나 괴로울지 나도 아는입장이라 최대한 이야기를 해봤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