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는 몇시부터 몇시까지 돌리는게 맞다고 생각해?

난 아침 8시 ~ 밤 11시 정도 돌리면 이웃들이 그래도 이해해주겠지? 하는 시간이거든.

근데, 오빠가 자정도 돌리고 새벽도 돌려.

내가 매번 자정 되기 전에 자거나 자정에 돌린다는걸 자각 못해서(피곤해서 신경쓸 수가 없어서) 모르고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나고 무의식에 시계 보게 되고 어..? 지금...12시...응? 생각들어서 지금 돌리면 이웃들이 진동 느끼지 않나? 싶었어.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갔다가 얘기해야지 했는데 갔다 나오니까 까먹고 자버렸어.

그리고 얼마 안가 또 소리 나는데 새벽이길래 누가 돌렸냐고 하니까 역시 또 오빠더라고. 그래서 지금 시간이 몇신데 돌리면 이웃이 소음때문에 힘들지 않겠냐고 하니까 세탁실로 가더라고? 하지만 작동소리는 그대로 나고, 덜덜거리는 소리(물빠짐 받침대때문에 나는 소리)만 안나더라고.

그래서 아니,, 돌리는 것 자체 말이야. 하면서 또 얘기했는데 그냥 무시해....;

아예 안된다라기엔 야간에 일하시는 분은 밤낮이 바뀐 상태일 수 있고 여러 특수상황에 따라 달라 다르지만..

난 맨 첫줄처럼 생각해서 퇴근하고 오자마자 돌릴 거 있으면 돌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냥 주말에 돌리거든..

[익인1]

9시까진 건조기 돌리는 거 끝내야지 그 후론 민폐같아

[글쓴이]

그치? 이르면(기본적으로) 9-10시 생각하다 늦게 퇴근하시는 분들 계시니까 첫줄대로 생각했거든.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구나..

[익인2]

7시~11시 새벽에는 진짜 민폐임

[글쓴이]

그치...하, 고집있는건 알겠는데 남한테 민폐 끼치지는 말아야할 거 아냐ㅠ
솔직히 혼자 나가살면 오빠가 외출할때 얘길 하든, 찾아가서 이웃이 시끄럽다고 얘기할텐데- 본가에서 그러는데 매번 이웃 만나는건 우리(오빠 제외한 가족)고, 외출을 안하니까...듣는다고 해도 우리만 말 들어서 짜증나....
이웃들 맘은 이해가는데 내 말 무시하고, 엄마가 얘기하면 알겠다고 대답은 하지만 그냥 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