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침 8시 ~ 밤 11시 정도 돌리면 이웃들이 그래도 이해해주겠지? 하는 시간이거든.
근데, 오빠가 자정도 돌리고 새벽도 돌려.
내가 매번 자정 되기 전에 자거나 자정에 돌린다는걸 자각 못해서(피곤해서 신경쓸 수가 없어서) 모르고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나고 무의식에 시계 보게 되고 어..? 지금...12시...응? 생각들어서 지금 돌리면 이웃들이 진동 느끼지 않나? 싶었어.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갔다가 얘기해야지 했는데 갔다 나오니까 까먹고 자버렸어.
그리고 얼마 안가 또 소리 나는데 새벽이길래 누가 돌렸냐고 하니까 역시 또 오빠더라고. 그래서 지금 시간이 몇신데 돌리면 이웃이 소음때문에 힘들지 않겠냐고 하니까 세탁실로 가더라고? 하지만 작동소리는 그대로 나고, 덜덜거리는 소리(물빠짐 받침대때문에 나는 소리)만 안나더라고.
그래서 아니,, 돌리는 것 자체 말이야. 하면서 또 얘기했는데 그냥 무시해....;
아예 안된다라기엔 야간에 일하시는 분은 밤낮이 바뀐 상태일 수 있고 여러 특수상황에 따라 달라 다르지만..
난 맨 첫줄처럼 생각해서 퇴근하고 오자마자 돌릴 거 있으면 돌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냥 주말에 돌리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