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자취 허락은 죽어도 안해주기도하고 학교가 그렇게 멀진 않아서 집에서 다니거든
사실 엄마도 아직 폐경 안오셨고 직장없는 내가
집에서 사는 이상 휴지나 생리대 같은 생필품은 부모님이 지원해주는게 좀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
내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기타 호르몬문제가 있어서 생리를 2~3달에 한번 하는데
한번 할때 양이 좀 많아. 새벽에 알람 맞춰놓고 깨서 기저귀형(팬티형)생리대 갈아주지 않으면 온 침대시트에 다 샐정도..
그래서 생리 첫 삼일은 대형 생리대 5개, 오버나이트나 팬티형 2개를 쓰는데
오늘 내가 씻고 생리대 꺼내려고 뒤적이니까 엄마가 나한테 생리대 많이 쓴다고 엄청 짜증내더라
넌 뭔 생리대를 그렇게 써대냐고 너한테 돈들어가는거 아까워죽겠다고, 스물두살이면 니가 좀 사서 쓰라던데
생리를 내가 많이하고 싶어서 하는것도 아니고 아파서 그런거고
같은 여자로서 이런말 듣는게 좀 많이 서운하다..ㅎ 눈물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