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애 충전 이상으로 감동받았어 ㅜㅜ
엄마 편마비라 휠체어탄지 몇 년 됐거든
둔산동 은행이랑 관공서 다니는데 어디든 사람들이 다 친절한거야 ㅠㅠ
공사중인 곳이 많고 길이 울퉁불퉁해서 휠체어 턱에 걸리니까 그럴때마다 어디선가 사람들 다 튀어나와서 휠체어 들어주고 주차장에서도 천천히 내리시라고 휠체어 트렁크에서 꺼내는거 도와주고 기다려주고
전에 엄마가 다리 한 쪽 못 쓴 이후로 버스가 너무 타고 싶어서 혼자 버스를 탔었대 우리 몰래
타기는 어떻게 탔는데 내릴 때 아주머니들이 먼저 내리더니 우리 엄마 다같이 안아서 내려주고 옷 내려주시고 갔다고 하더라구
듣고 그 때 살짝 울었음
나도 그렇게 넉넉하고 따뜻한 사람 되어야지..
대전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