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알콜중독 어떻게 해야됨…?

 우울증약 + 알콜중독으로 인한 약도 먹고 있음 처음엔 본인 스스로 정신과에 말해서 약 처방 받아왔길래 그래도 치료의지가 있나보다 싶어서 대견하기까지 했는데 요즘은 약 먹으면 술 생각 안 나는 거 싫다고 약 안 먹고 맨날 술 마시고 다님 강제입원이라도 시켜야되나

[익인1]

얼마나 마셔?

[글쓴이]

일주일 내내 마시고 한번 마실 때 만취 수준… 2병이 주량인 걸로 알아

[익인1]

뭐 힘든일있어? 가정사가 안좋다던가 하는 큰 사건

[글쓴이]

음 그냥 우리가 어렸을 때 엄마가 갱년기가 심하게 왔었어 그래서 많이 맞고 자람… 우울증약 먹는 것도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인 것도 크고 근데 지금은 엄마랑 잘 지내긴 해

[익인1]

하이고.. 가정사로인한 상처는 치유되는데 엄청오래걸려.. 상처준 당사자가 익이한테 신경엄청 써주고 이쁜말해주고 잘챙겨주면 점점 알코올 생각 안날거야! 특히 저녁에 같이운동을 나간다거나 ! 산책하는것도 좋을거같아.
내가 그랬거든..! 가정사로 정신과다녓다가 당사자가 나랑 시간많이버내주고 하니까 단약도했당

[글쓴이]

1에게
앗 동생이라구 썼는데… 사실 내 얘기 맞아 이게 티가 났나 아무튼 고마워 열심히 병원 다니고 약 먹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