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간 연락빈도 관련 논쟁에서 가끔 비혼 때 말 안 통하던 그런 기시감이 들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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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난 연락 빈도가 사랑의 크기에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연락하고 점심 먹을 때 연락하고 퇴근하면서 연락하고 자기 전에 연락하는 식으로 일상 공유하는 사랑도 존재한다고 생각함

근데 일상공유 수준으로 연락하자는 파들이 반대파들한테 사랑하는 마음이 작아서 그렇다 진짜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변하게 된다 이런 주장할 때마다

비혼 결심한 사람들한테 결혼을 결심할 만큼 안 사랑해서 그렇다 진짜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결혼하고 싶어진다 이런 소리하는 것같은 느낌이 듦

비혼 결심한 게 사람의 가치관에 기인한 것처럼 모든 일상 공유할 정도로 연락을 안 하는 것도 사람의 개인 성향에 기인한 건데 자꾸 마음이 작아서 그렇다면서 내가 문제인 것처럼 치부할 때마다 오히려 그들이 통제성향이 강한 것처럼 느껴짐 그렇게 사랑하는 마음이 크면 일상공유에 부담 느끼는 상대방을 좀 이해해주지 그러나 싶기도 하고

[익인1]

근데 워낙 사람들이 많이 당해서 그런거 아닐까?
나는 성향이 원래 이런다고 해놓고 알고봤더니 전여친한테는 안그랬다던가
나 비혼이야 하면서 나랑은 결혼 안하더니 다음 애인 만나서 결혼한다든가 등등?
쓰니 말도 이해는 하지만 상대편 말도 이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