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커플이고 내친구 부부 3팀이랑 총 8명이서 놀러갔어 1박 2일로
근데 내애인은 비흡연자+술을 취할때 까지 마시지 않는 타입이고 나머지 3부부의 배우자들은 다 흡연+술을 잘마셔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1년정도 만낫고 내친구들은 나랑 동창들이고 친해 성격들도 활발해서 걱정을 딱히 안했어
근데 그중한명이 빠른인데 내애인은 빠른을 안쳐줘
근데 그 빠른년생인 배우자가 아예 친구먹을 심산으로 “00씨” “친구야”
술 취해서 했던말 반복+툭툭 치면서 대화
담배 피러갈때 3명 우르르 나가고(중간중간 말을 걸으며 친해지려고 대화 유도했지만 이미 초반에 나이 얘기하면서 기분이 상해서 마음이 닫혀버린 상태가 됨)
다음날 아침에도 우리커플은 방 안에서 자고 있었고 빠른년생인 사람포하ㅁ 둘은 거실, 한명은 좀 일찍 깨서
3명이서 조깅을 나가고 하면서
소외감을 느끼고 왕따 당했다고 느꼈데
초면이거 첫만남이라 내 애인이 안그래듀 낯을가리고 긴장이 많이 된상태여서 그분들이 먼저 다가와주길 기대했던것도 있었는데 술취해서 친해지고..얘기하고 하는 모든 상황들이 술을 잘 안먹는 본인에겐 불편하고 기분나쁘게 다가왔데
내가 미안하다 중간에서 나도 그들을 그리고 내친구들에게 뭔가 이렇다 하게 어떤 말도 하지 않았어서 1박 2일 내내
내친구들포함해서 끝까지 말도 안놓고 선을 그을수밖에 없었고 본인은 처음봤는데 다들 단한명도 나에게 배려도 존중도 느끼지 못했다는데
어떤식으로 사과하고 마음을 풀어줘야 할 지 모르겠어
ㅠㅠ긴글 읽어줘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