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간 많이 뺏는 친구랑 손절

고등학생때부터 친군데, 이친구가 부모님이 두분다 돌아가셨거든. 그러다보니 나한테 전화를 엄~청 많이해 

절친이다보니,  낮 저녁 이런 시간 빌때 계속 전화하고 안끊어 …

처음엔 나도 수다 떠느라 좋았는데

점점 자기계발도 해야되고 그런데, 이친구는 술도좋아해서 새벽에 가끔 전화오고 어떤남자가 자기 번호딴다고 무섭다고 하고 … (번화가 새벽3시에 혼자 돌아다님) 

하.. 그시간에 돌아다니지 말라하고 1시간 전화해주고 끊고 ..

근데 남친 생기면 연락 싹 없어짐 ㅋㅋㅋㅋ 

손절했는데 잘한거겠지?

[익인1]

웅 너무나

[글쓴이]

내가 너무 못받아준걸가?
부모님 안계신다고 엄청 챙겨줬었는데 그냥 차단해버렷거든

[글쓴이]

너무 힘들어서..난 게다가 집순인데 얘는 맨날 놀자고하고 ..

[익인1]

쓰니는 여태까지 너무 잘 받아줬어 나도 쓰니랑 거의 비슷한 상황으로 그냥 그친구 차단해버린지 3개월 넘었는데 오히려 속 시원해.. 속 이야기 들어줄 사람 필요할때만 나 찾는거 느껴질때마다 내가 감정 쓰레기통인가 싶어서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고 또 남친 생기면 그때마다 연락 싹 없어지는것도 묘하게 기분 안좋은데 그런일도 이젠 아예 없고 너무 좋아. 잘한일이라고 말해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