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거의 방치였는데 나 혼자 알아서 자란 편임
성인되자마자 지원 끊겨서 동기들 놀러다닐 때 알바하기 바빴고 대학생활도 별로 못 즐김.. 내 생일선물은 중학생때 받은게 마지막인 거 같은데 나는 성인되고 어버이날, 결혼기념일, 부모님 생일 다 챙김
매년 적어도 100이상은 썼던 거 같아ㅋㅋ 은근 원하는 분위기라 안 쓰기도 뭐 하기도 했고.. 형편은 안 좋았지만 부모님하고 사이는 좋아서 내가 해주고 싶었던 것도 있음
근데 아빠가 셋째 낳을 걸 그랬다 이런 말 자주하거든
옛날에도 지금도 한달 벌어 한달 먹고 살아가는 가족이었고 낳은 자식들 케어도 제대로 못 했는데 솔직히 노후대책용으로 낳을 걸 그랬다로 들리더라고..
부모님 수입이 적은 것도 있지만 경제관념도 별로 없으셔서 노후 준비 하나도 안되어있고 이제 막 취업한 오빠한테 벌써부터 생활비 얘기 꺼내는 거 보면 좀 속상하더라
부모님하고 사이 좋고 고생한 거 알아서 마음이 이해가는 한편 현타오는 건 어쩔 수 없나봐.. 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