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그렇게 오래되지도 않았고 난 비혼주의는 아니지만 딱히 막 결혼하고싶은 생각도 없었는데
애인이 친구들이랑 나랑 다같이 모인자리에서 비혼주의라고 말하니까 뭔가 끝이 있는 연애를 하는느낌 기분이 썩 좋진않더라
연애의 끝은 결혼이라고 생각하는데 애인이 친구들 앞에서 비혼주의라고 못박아버리는거보고 얘랑도 언젠간 끝나겠구나 생각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