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일 하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서 월급 20 더준댔는데도 퇴사한다고 함..

2년 반 정도 일했고..

퇴사한다니까 아쉽다고 월급 올려준다는 거 사실 이 지역에서 내 연차에 이 월급 받기 어렵긴 한데

여기 다니면서 온갖 스트레스에 질병 달고 살다보니 돈이 다가 아니라는 걸 깨달음...

온갖 진상과 과중한 업무의 늪과 참견 심한 원장 밑인 여기서 거의 3년 했으면 난 할만큼 한 것 같다........

[익인1]

어휴 수고많았어 쓰니가 최우선이지

[글쓴이]

익인이 고마워 ㅠㅠㅠㅠㅠㅠ 익인이는 진짜 좋은 사람들만 만나길🥹🥹

[익인1]

이것만 기억해 쓰니야 네가 죽을 것처럼 힘든 것보다 행복한 순간이 더 많기를
널 아껴주는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거야 사람 아래 일 있는 거지 사람 위에 일 있는 거 아님 먹고 싶은 거 먹고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해 그동안 꾹 참아왔던 거 많을 거 아니야 그럼 앞으로 매일 행복하기를 바라며

[글쓴이]

와 사실 내가 우선이지! 싶으면서도 톼사하는 거에 조금 마음이 불편했는데 진짜 너무 위로된다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쌩판 모르는...그저 인터넷에서 지나가는 사람 1 뿐인데도 이렇게 좋은 말을 해주는 익인이가 진짜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느껴져 고마워 나 진짜 행복할게 ㅎㅎㅎㅎ

[익인2]

몸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병들면 다 의미 없음,, 고생했네~~ 푹 쉬면서 안정과 여유를 찾아가길 바란당..

[글쓴이]

진짜...병들면 그 아무것도 의미가 없더라 나를 위해 결정한 거지만 또 버틸만한데 퇴사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잠깐 들었는데 역시 그냥 잘 생각한 것 같아 고마워 익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