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형적으로 바빠서 연락이 안되는 사람임, 나도 하고 싶어!!!!!!
1. 화장실 갈때 틈틈히 연락할 수 있지 않냐?
- 겁나 바쁜날은 화장실갈때도 폰도 안챙기고 후딱 갔다온다... 돌아와서 자리에 앉으면 바로 다시 일하고
2. 일하는 중간에 답장을 했는데 성의가 없다
- 성의가 없는게 아니라 답장하다가 갑자기 불려가거나, 그 짧은 순간 몰래 틈을 내서 급하게 답장하느라 그렇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런 경우엔 오히려 안읽씹 하고 있어봐, 애인이 알아서 다시 잘 답장해주는 경우가 있을거야
3. 그럼 밥먹을때 연락해도 되지않냐?
- 겁나 바빠서 한손으로 먹으면서 일하지 않는 이상 연락이 되는게 정상, 이때도 연락이 없는거면 걍 포기하는게 빠름
4. 애인한테 서운하다고 했는데 얼마 안가서 헤어졌다. 사실 바빠지면서 날 별로 안좋아진거 아니냐
- 사바사인데 오히려 바쁜데 자꾸 왜 연락 안보냐고 보채고 그러면 정 떨어진다, 그것때문에 헤어지자고 하는 경우가 많음
5. 그럼 애인이 안보고싶냐?
- 보고싶어 너무나도, 내 옆에서 날 위로해주고 같이 시간보내주면 좋겠는데 어쩔수가 없음... 누가 바쁘고 싶어서 바쁘냐 라고 말하고 싶네
6. 퇴근후에는 좀 꾸준하게 연락하기 어려워?
- 퇴근후에는 피곤한데 이것도 사바사임, 난 피곤해도 애인이 좋아서 애인하고 연락할거 다하고 서로 잘자라고 하는 순간 시동 끔...
7. 애인이 서운해하는거 이해함?
-이해는 가지, 근데 그걸 나한테 서운한다고 말해도 내가 회사에
죄송한데요, 제 애인이 서운해해서 저 덜 바쁘게 해주면 안되나요? 라고 말할 수 없잖아,
8. 그럼 무엇이 제일 좋을까?
- 바빠도 틈 나면 연락하겠다는 생각을 알아줬으면 좋겠고, 만약 애인이 너무 최근에 너무 바쁘다고 하면 애초에 응원하고 그래야지 왜 바빠서 연락 안되냐고 하면 그게 말이냐고... 그게 더 스트레스 주는 행동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음, 정 그게 싫다하면 덜 바쁘거나 바빠도 혼나가면서 연락을 이어나가는 직장인 혹은 아예 안바쁜 백수를 만나는게 좋음...
9. 미안한 감정은 드냐?
드는데 내가 뭘 할 수 있는게 없잖아, 그냥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고 나도 연락을 먼저하고 그러는데 회사가 바쁘면 진짜 어쩔 수 없음...
+ 회사가 바쁘고 퇴근할때 피곤하다고 퇴근하고 나서 연락 소홀해 하는 사람들은 좀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매일매일 바빠서 퇴근하고 나서 연락을 못할 정도로 피곤하고 헤어지긴 싫고 그러면 진짜 이기적인거임, 연애는 본인이 여유로울때나 할거 다 하고 시간 남아돌때 하는게 아니고 서로 맞춰가는거지 그것 조차 안하려고 하면 왜 사귀는건가 싶어
애인이 바쁘다해서 연락이 잘 안되는 사람은 애인이 진짜 바쁘고 힘들고 연락하려고 하는데도 못하는 상황이라는걸 알아줬음 좋겠고
바쁜 애들은 퇴근하고 나서 애인한테 잘 대해주고 연락이 와서 답장하는 식으로 하지말고 먼저 좀 말 꺼내고 대화주제 좀 이끌어가라
그게 싫으면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는게 제일 스트레스 덜받고 건강한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