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왜이렇게 애 같지…? ㅠㅠ 옆집 아줌마 필테다닌다고 삐짐

다니고 싶으면 아빠한테 말해서 다니지 괜히 그 아줌마가 분수에 맞지 않게 산다,몸매도 엄마보다 구리다면서 욕하길래 남 욕하지 말라고 엄마도 다니고 싶음 다녀라 했더니 너 잘났다고 삐졌어

[익인1]

갱년기이신듯

[글쓴이]

갱년기도 갱년기인데 남 욕하기 좋아함 ㅜㅜ 맨날 사람볼때 단점만 찾음

[익인2]

편들어줘~ 서운해서 그럼 그 아줌마가 엄청 자랑했나보징

[익인4]

맞아 진짜 뭔가 빈정상하는일이 있으셨나봄 ㅠ

[글쓴이]

걍 저 아줌마를 싫어함 ㅜ 맨날 욕해서 아줌마 보기 내가 다 미안함

[익인2]

아줌마들 기싸움 심해 원래 ㅋㅋ 우리 엄마도 그런 사람 있음

[익인3]

어우.....

[익인5]

울엄마도 그럼...

[익인5]

옛날엔 내가 어렸어서 (당연함) 엄마는 어른이고 어른스럽고 그럴 거 같았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보는 엄마는 그냥 나랑 똑같거나 비슷한 애같음... 호르몬의 영향인진 모르겠어 이제 나도 비슷한 나이이고 가족이니까 더 편하게 이런 저런 말하게 되는 것 같은데 그런 모습이 내가 생각하던 어른의 모습과 거리가 있어서 요즘 들어 더 당황하게 됨

[익인6]

우리 엄마도 갱년기 지나시면서 점점 애 같아지시더라ㅠ.. 걍 그런 말할때는 대꾸해주지 말어,,

[익인6]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ㅠ 호르몬 영향도 있는듯

[익인7]

남 깎아내리면서 자존감 올리는 타입이신가 .... 아니라 아니라해도 마음으로 뭔가 하고싶은데 못이루신거 그냥 형편,상황때문에 포기하신거 이런거 있으실지도

[익인8]

앵간하면 편들어드려 그냥 나도 그럼

[익인9]

꼬여있는 성격 레전드다 사람은 나이 든다고 철 드는거 아닌듯...

[익인10]

아버지한테 말씀드리면 다닐 수 있을만한 경제적 상태야..??

[익인11]

그냥 편들어줘... 그 말 듣고싶어서 그러시는거니까 ㅠ

[익인12]

헐 나도 요즘에 우리 아빠가 너무 애처럼 느껴짐
감정적이게 되고 길가는 사람 얼평 몸평하고
나 어렸을적에는 점잖고 어른 같았는데
요새 왜 이러는지 모르겠음

[익인13]

나이 먹으면서 점점 부모님과 같은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되니 부모님의 단점도 잘 보이는 것 같아ㅠ 부모님 눈에 우리는 아직도 어리겠지만

[익인14]

저런거 편들어주면 안됨... 누구랑 뭐 어쩌고 저째서 다퉜다 뭐 이런 이야기면 내 가족이니까 엄마가 이런 부분은 좀 기분 나빴겠네 하고 편들어줄 수 있지만 본문 같은건 그냥 일방적으로 그러는건데,, 걍 못 들은척 무시하면 몰라도 퍈들어주는건 안 좋은거 같음

[익인14]

쓰니한테 뭐라고 하는건 절대 아니고 그냥 편들어주라는 댓글들이 좀 있길래,, 차라리 무시하는게 나을듯 저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