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가 회피형 좋은 사람인양 굴고싶은 사람인거 같은데 그게 애인을 힘들게 해
맨날 우울증, ADHD 핑계 대면서 보통사람처럼 못해준다 노력은 지금도 하나씩 하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 해
서운하면 서운하다, 어떤 부분에서 애인 말이 잘못됐는지 따져야할 때도 회피만 해
솔직하게 대화를 많이 하는게 건강한 연애라고 하잖아.. 그래서 나도 이런저런 핑계 안대고 애인 좋아하는 만큼 잘해주고 싶어
문제는 노력 하려면 할 수록 내가 벅찬게 느껴져서 무기력증 제대로 오는데 이건 주치의선생님한테 상담하는게 좋을까..
진짜 예민반응하고 분노조절 안될 때마다 미안하고 애인한테 티 안내고 싶더라고.. 기분도 분위기도 옮으니까..
진짜 방법을 몰라서 물어봐. 이럴 때 감정조절 하는 법이나 화를 좋게 승화시키는 방법, 그리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애인한테 잘해주고 싶어. 대화도 끊이질 않고 할말 없게 만드는게 아니라 이어나가게끔 잘 유도도 하고싶고.... 하여튼 변화되고 싶은게 좀 많아
둥들은 이런 상황들 겪었을 때 어떻게 잘 헤쳐나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