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둘이 집에서 영화보고 게임한다고 놀고 둘이서만 같이 놀러다니고 밥 먹고 이럼
내 기준에서 사친이 애인을 좋아하는 느낌이었어
다시 자기나라 돌아가서도 선물 보내고 한국에 있을 때도 계속 놀자하고 이랬음 (애인도 나 알고 같이 몇번 놀았어)
근데 또 한국 온대 간지 한 반년 됨
어떻게 해야할까 ㅋ… 전에 이 문제로 빡쳐서 싸웠는데 그때도 사친 편 들어서 더 화냈음 애인은 내가 걜 몰라서 그렇다고 진짜 친구라고 억울하대
이번에 한국 온다고 들어서 그 사친한텐 애인이 나랑 결혼까지 생각 중이고 나한테 더 시간 쏟고 싶다고 앞으로 여럿이서 만나지 않는 이상 둘이선 안볼 것 같다고 말은 했대 걔도 자기가 싸움의 원인 되는 거 싫다고 알겠다했다하고 (내 얘긴 안했다함)
어떻게 해야할까? 요즘 완전 안정적이고 진짜 사이 좋아서 미래 얘기 자주했는데 그냥 한국 온다는 말 듣자마자 피꺼솓인데 오면 얼마나 더하겠어 ㅠ 그래서 애인이랑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고 싶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