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장애인 남자랑 결혼 준비중인데 말려야겠지??

솔직히 절친까지는 아니라서 그렇구나 너의선택이고 네 삶이니까 잘살라고 좋게 말했거든 물론 친구가 백번천번 아깝지 중증장애인이라서 수발 확정이니까 그래도 자기가 좋다는데 뭐 어쩌겠어 그랬는데 유튜브에 그 유명한 장애인 결혼식영상 보고 생각 바뀜 아니 이건 아냐 진짜 가스라이팅 당한거야 얘도 기독교거든 심지어 집에는 아직 말 안 했고 혼인신고부터 하고 허락받기로 했대 하..

[익인1]

굳이 나설 필요없고
말꺼내면 손절 당할듯

[글쓴이]

솔직히 미래가 뻔히 보여줘서 그거 지켜보는것도 괴로워서 손절 아닌 손절 내가 할거 같거든 그럴바에는 정말 진심으로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줘야 하는거 아닐까

[익인1]

아니라고 말한다고 뭐 딱히 달라질건 없겠지만 꼭 말해야 니가 마음이 편하다면 말하고 연 끊어~!

[익인2]

쓰니가 말린다고 되겠음? 부모님도 아니고

[글쓴이]

그럼 혼인신고부터 하지 말고 집에 허락부터 받으라고 말해보는건?

[익인2]

냅둬 쓰니가 말 얹을 상황은 아님

[익인3]

왜 말려?

[익인4]

냅둬

[익인4]

지인생이고 본인이 좋다는데 뭐 어떡함

[익인5]

냅둬 너가 무슨 권한으로

[익인6]

너가 말 해도 안들어

[익인7]

걔 인생인데 뭔 상관임 오히려 손절당할듯

[익인10]

와 근데 진짜 신기하다 종교인들
엄청 이기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닌가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따지는게 결혼이잖아
와 종교의힘 대단대단

[익인10]

내친구면 뜯어말리고 손절당할듯

[글쓴이]

그 오빠 만난게 다 하나님이 준비해둔거고 자기가 감당해야 하는거라고 말함

[익인10]

와 무섭다잉
종교 대다나다 ㅋㅋ
평생 무교인이라
단하나도 이해가 안돼

[익인11]

걍 냅둬 말린다고 듣지도 않을거임..

[익인12]

뭐하러 말림? 알아서 하겠지

[익인13]

니 인생임? ㅋㅋㅋㅋ 너 인생이나 신경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