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했는데 밥먹을때 짜게 식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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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랑 찜닭 먹음

애인이 지가 닭다리 들더니 

닭다리 좋아해..? 라고 묻더라 

야.. 닭다리 싫어하는 사람이 있냐..? 

그거 보고 정떨어짐 지가 먹고 싶은데 혹시나 하고 나한테 물어본 느낌 뭔지 앎?

분명 첫눈에 반했는데 진짜 사소한걸로 정떨어져서 헤어질수 있구나 느낌 

[익인1]

아 닭다리만 안 들었어도 사람마다 입맛 다르니까 그냥 물어본 걸 수도 있지 싶을텐데 겁내 깬다

[글쓴이]

그치 ㅋㅋㅋㅋㅋ 차라리 그냥 내 밥그릇에 올려 주던가 그럼 내가 닭다리 안좋아하면 나 닭다리 안좋아해~ 하고 남친 밥그릇에 올려뒀겟지 근데 그것도 아니고 지가 가져가려다 눈치 보면서 물어본게 진짜 짜게 식음

[익인2]

닭다리 1개였어?

[글쓴이]

두개였지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식탐 쩌네
2개 다 먹고싶었던거..?

[글쓴이]

야 나도 방금 그 생각했어 개소름돋아.. 진짜 잘먹긴 했는데.... ㅋㅋㅋㅋ 2개 본인이 다 먹으려고 그런건가?

[익인3]

하나씩 먹으면 되는거아냐?

[글쓴이]

하나씩 먹으면 되는데 몰라 왜 물어봤는지 물어보더라고 설마 혼자 두개 다 먹으려고 물어봤나?

[익인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