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 댓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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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현실적이여서... 나도 비슷했던거같아 

[익인1]

남이 되는 순간이지... 공감간다

[익인2]

지하철....그치 나도 생각난다.
오빠랑 헤어질때 마지막으로 지하철 태워서 보내는데...지하철이 멀리까지 갈때까지 계속 서로만 봤어
그게 마지막이었지 우리는..
있지 오빠 나는 비록 지하철이 없는 고향으로 내려와서 서울도 이제 잘 안가는 그런 사람이 되었지만, 출장때 5호선을 탔을때 화곡이라는 역 이름을 봤을때 정말 숨이 턱 막혔어. 잊었다 잊었다 생각했는데 머릿속에 가득 들어오는 오빠랑의 추억이 진짜 사람을 숨막히게 했어.
보라색의 5호선 화곡역, 하늘색의 4호선 창동역 미아역 1호선 용산역 다 잊을 수 있을까
언젠간 그 역의 이름을 봐도 오빠의 순간이 떠오르지 않는 날이 곧 올까
잘 살고 있지
오빠 없이 계절이 한번 바뀌었어. 너무 더워서 여름에 호캉스가고 에어컨 빵빵하게 틀면서 집에서 놀다가 가을되면 오빠랑 놀러가고싶은곳이 많았는데
계절은 바뀌었는데 오빠는 내 옆에 없어. 다른사람 옆에서 많이 행복해하고있겠지
그래도 오빠, 나는 너무너무! 행복했어! 오빠랑 만난거 후회 안하고 결말을 알아도 나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오빠를 다시 만날 것 같아.
또 그때처럼 달이 너무 예쁘다고 말하고, 나랑 만나보자고 이야기할거야.
너무너무 보고싶지만 그냥 또 늘 그랬듯이 털어낼게
우리 다음생에는 꼭 결혼해보자
잘지내 오빠!!!!

[익인3]

이거왜이렇게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