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기 보다는 아빠 후회했으면 좋겠어서 죽고 싶음 그렇다고 진짜 죽겠다는 건 아니고 상상을 한다 해야하나?
나 죽으면 아빠 어떨까 이러면서 장례식 상상함 아빠가 울지, 나한테 하고 싶은거 포기하게 하고 본인이 정한 길 강요하고 압박했던거 후회할라나? 그러지 않았으면 죽지 않았겠지라고 후회했으면 좋겠음
걍 단지 이 이유 때문에 가끔 죽는 상상을 함
근데 막 우울하다거나 그러진 않고... 걍 한번씩 포기한 길에 대한 미련이 너무 커지는 날이거나, 아빠가 너무너무 싫고 짜증날 때 이런 생각 하는듯
쓰고 나니 정신병 있는 것 같은데 하... 나도 내 맘을 모르겟다ㅠㅠ 지옥을 가더라도 내가 선택한 지옥을 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난 억지로 지옥에 왔으니 인생이 구라같다
그리고 무서워서 반항 한 번 못하고 체념 하고 있는 내가 젤 한심함ㅋㅋㅋㅋㅋㅋ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