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거기서 바로 거절을 못하겠는 상황이라 알겠다하고
집와서 카톡하면서 이번주 토요일에 보기로 했어
그래서 연락을 계속 하고 있는데
설레는 마음이 하나도 안들어
근데 상대방이 진짜 좋은 사람이거든?
대화할때도 모난 사람 아니었고
연락할때도 말 이어가려고 하고 막 자기 어디서 뭐하는지 사진도 보내고 그래 ㅠ 내 성격에 조금 부담스럽긴 함
그래서 한 번 더 만나보고 결정할까 했는데
어째 시간이 지날수록 만나는 날이 부담되네..
걸리는 점이 있다면 외적인 게 내 취향이 전혀 아니고 나이차이가 7살이야(근데 내가 나이차이는 크게 신경안쓰긴 했음)
그 이성적인 마음이 아직 안 들어 ㅜ
그냥 한 번 더 만나볼지.. 아니면 정중하게 거절 보낼지 너무너무 고민된다
소개팅 나가본 사람 조언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