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단골 손님이 다음주에 원장님한테 메이크업 받고싶어요~ 하는데 그날은 원장님도 안계셔서 내가 불가능하다고 하니까 실장님께서 본인한테 받아보라고 권유하셨어..
근데 스킨케어 해드릴때 너무 인상이 좋아보이고 잘 웃고 그래서 나한테 받고 싶다고 하셨거든..? 나는 아직 초보고 도구세척이랑 기본 스킨케어, 청소가 업무라 직급이 메이크업으로 못 넘어가.. 그래서 실장님께서 그냥 저한테 받아봐요^^ 했는데 손님분께서 나보고 진짜 불가능해요?해서 (갑분싸 지렸음 솔직히..)
내가 저희 실장님이 괜히 실장님이 아니세요~ 저는 실장님 말씀대로 메이크업을 전문가처럼 못해드립니다^^ 실장님이 저희 샵 최고이세요 믿어보세요 ^^ 했는데
오늘 저녁에 원장님이 전화로 내일 상담좀 하자고 하시는데,,,너무 쫄아서 아까 실장님 손님 때문인가요? 하니까
손님 문제는 상도덕의 문제라고 상담 들어간대..진짜 실장님 손님 뺏은 애처럼 보였을까?
이 바닥 예민한건 알지만 너무 힘들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