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울부모님, 시부모님 모두 당연히 우리 부부가 아이를 낳을 거라고 생각하심... 대화 중에 은근하게 풍기는 그 뉘앙스가 부담이야. 원래 어른들은 결혼+임출육을 세트로 생각하셔서 그런거지?? 엄마가 나 결혼 전인데도 내 몸 생각해서 임신하기 좋은 깨끗한 몸을 만들어야 한다며 검사, 비타민 약 등등 먹자고 하시는 중임ㅠㅠ
남편도 아이는 원함. 근데 내가 6대4 정도로 (6이 딩크) 딩크를 원해서 그래 우리 신혼 좀 즐기고 아이 계획은 천천히 세워보자 라고 하는데 약간 찜찜함. 아이 얘기 나올 때마다 기분이 썩 별로라서 무표정으로 행동했더니 지금은 애기 얘기 안 하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