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냥 모델 화보사진 같은 거 보고 사진이 너무 예뻐서 우앙 사진 되게 이쀼다! 했는데 남친이 저거 LA자나 우리 LA 가서 너 사진 찍기로 했잖아 그래서 우웅..? 그렇지?라고 하니까 그래서 다이어트 한다며!ㅋㅋㅋ 다이어트 한다는 애 어디갔지? 그러는데
뭐 말로 다이어트 한다고 몇 주전 얘기한 거 맞고 잘 못하고 있던 것도 맞는데,, 갑자기 얘기 흐름이 이렇게 되니까 당황+디스하니까 조금 짜증도 나서 걍 표정 굳고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 거야? 그러다가 사과해서 그래 괜챠나 했음
근데 내가 컨디션 안 좋아서 말 잘못 나온 거 + 사진이 마침 여행가는 곳 근데 다이어트 어쩌고 다 이해함 근데 어쨌든 난 기분이 상했고, 사과 받아줬지만 기분이 바로 전 뒤집듯 바로 좋아지는 건 아니니까 그냥 조용히 있었엉 근데 남친이 왜 그러냐고 사과도 했고 그게 내 농담 스타일인데 어쩌고 그래서 나도 설명을 했지 기분이 바로 어떻게 좋아지냐 나도 너 이해하고 나 지금 괜찮아 지는 중이잖아 했는데 자꾸 말도 안되는 말싸움이 이어지고,, 그래서 원래 남친집 같이 가려고 했는데 그냥 집 간다고 하고 가는데 남친이 안 좋은 선택이라고 하고 마무리 안 좋게 헤어지고 집 왔는데 맘이 더 불편해..
남자친구 집에 걍 간식같은 거 사가지고 가서 풀까… 어쩔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