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얘기했을 때는 호적에서 파일 뻔 했는데 지금 예비 장인어른, 예비 사위가 아니라 그냥 형님 동생처럼 놀러다닌다 내가 애인이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애인이 우리 아빠랑 13살 차이거든 심지어 둘 다 자전거, 낚시 좋아하는 취미 똑같아서.. 주말마다 우리 아빠랑 둘이 자전거 타러 가고 낚시 가고 함
그래서 가끔 나는 애인 뭐하는지 모르고 우리 아빠는 알 때도 있음...ㅋㅋㅋ 아빠가 오늘 건물 지하주차장에 뭐 고친다카든데 이러면 나는 아 그래...? 이런 식임... 처음에는 불편하기도 하고 괜히 신경 쓰이고 그랬는데 오히려 아빠가 좋아하니까 한시름 놓인다고 해야하나ㅋㅋㅋ 그래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