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에 디데이 카톡에 올리는 관련 문제로 한 번 다퉜어, 물론 그전에도 나랑 여러가지 일로 다투기도 했고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어찌어찌 잘 넘어갔던 것 같아
10일에 싸울 때 결국 나도 애인이랑 똑같이 애인만 본계에 남겨두고 다른 사람들은 다 멀프에 가둬놨어, 디데이는 카톡이 아니라 어플에 따로 빼뒀구
그 뒤로 주말내내 일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운전일을 해서 비오니깐 집중이 안됐는지 전화는 못하는데 카톡을 더 자주 해주더라궁
그러고 나서 애인이 왜 디데이도 없고 프사도 없냐길래 프사는 원래 없었고, 디데이는 우리 이미 끝난 이야기 아니냐고 하니까 쿨하게 그래 너가 하고 싶은대로 해도 괜찮다고 했던 것 같아..!
그 뒤로 애인이 일주일 내내 답장이 늦거나 처리해야 할 일이 생겨서 조금씩 연락텀이 길어졌어(애인은 11시 출근 밤 11시 퇴근하는 운전직 일..! 중간에 쉬기도 하고 낮잠도 잠)
내가 보고싶다고 하니깐 16일 오늘 보자고 카톡하면서 isfp 성향 특징? 그런 글이 담긴 블로그 글을 주면서 봐보라고 했는데
읽어보면서 카톡으로 대화했는데 하는 말이 '보고싶고 너에대한 마음이 식은 건 아닌데 밖으로 나가는 행위 자체가 너무 귀찮다' 이거였어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 그런 것 같고, 자기는 상대방이 귀찮아 하면 그럼 집에서 쉬고 다음에 보자고 한다는 편인데
애정표현도 막 남발하는 것보단 정말 그런 마음이 들 때 하고 싶다고 하고, 의무감 때문에 억지로 하는 건 진심이 아니라고 해서 점점 줄어들 수도 있다고 하지만 널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니라는데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애정표현이 줄어들거나, 밖으로 애인을 만나러 나가는 행동 자체가 귀찮지만 결국 그게 상대방이 안 좋아지거나 싫어진 건 아니라고 하는데
잇프피 남익들은 이런 부분들은 대부분 그런 편이야? 물론 내가 그날 서운하다고 티내면 밤늦게 일 끝나도 말이라도 꼭 얼굴 잠깐 보자고 하던지 단둘이 있을 땐 애정표현 잘해줘!
휴대폰도 잠금 없이 카톡도 늘 깔끔하고..!
+ 추가로 애인은 텔에 같이 있다가 잠깐 뭐 사러 나가자도 할 때도 너가 다녀오면 안돼? 라고 한다던지 같이 나가자고 한참을 꼬드겨야 나갈 정도로 귀찮음이 많긴 해..바람도 물어봤는데 그거 하려면 부지런 해야한다는데 그 정도로 부지런하진 못하다고 하더라고..우리집 한번씩 놀러오면 누워만 있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