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나한테 쌍욕해대는게 진짜 꼴보기 싫고 요즘은 살아갈 의욕도 안들어서ㅎ
주변 친구들한테 고민상담이랍시고 말했는데 다들 기겁을 하길래 내 얼굴에 침뱉는 행동 같아서 좀 후회되기도 하고 해서 익명으로 올려봐..ㅎ
나는 막학기를 다니고 있는데
1학년때부터 부모님이 나한테 내 학교에 대해서 늘 불만이 많으셨어 부모님은 스카이를 원하셨고,
초중고 내내 학원 한번 안다니고 공부했는데 고2때 급 슬럼프가 와서 성적이 좀 많이 떨어졌고 중경외시 중 하나를 붙게 됐어
그후로부터 부모님이랑 심하게 틀어졌는데 얼굴 볼때마다 미ㅊㄴ, ㅂ신, 은혜도 모르는 싹ㅅ 노란 ㄴ등등 쌍욕을 일삼고
편입해라 재수해라 , 이런 대학 나와서 살아갈 가치가 없다 등등 졸업반인 지금까지 나를 괴롭히셨어
내가 뭐만 하면 한심하다고 하더라..ㅋㅋ
자격증을 따러 다녀도 니가 그런거해서 취직될거같냐,
친구들 만나러다녀도 똥은 똥끼리 뭉치는거다, 니친구들 다 별로다
아르바이트를 해도 돈 그것밖에 못벌면서 유세떠는거 봐라.. 평생 알바나 하며 살아라 등등ㅋ
내가 남자친구가 있는데 백퍼 또 누구냐 뭐하는 사람이냐 평가해댈게 뻔해서 말을 안했거든
근데 또 어떻게 알아내서 니랑 똑같이 취직 안될 놈이다 둘이서 놀러다니고 한심하다......이러더라
하도 나보고 한심하다고 하길래
진짜 뭐라도 해야하나 싶어서 1녀누휴학하고 내 돈으로 책 다사고 공부해서 전문직 1차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어...... 이걸 말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거 말하고 나서 저렇게 괴롭?히는게 더 심해지고
나보고 1년 날린거 죄송하다고 무릎꿇고 싹싹 빌으라해서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무릎꿇고 빌면서 뺨맞았어.
저러면서 통금도 빡세고 나한테 기대하는건 너무 많아서
일거수일투족 다 캐묻고 있고 몇시까지 안들어오면 전화기 불타오르듯 전화해서 나한테 욕하고 ㅎ
지금 건강도 너무 나빠져서 위염 장염 다 달고살고
창문 보면 그냥 뛰쳐 내려버리고 싶어.
학교 심리상담 센터에서 1년째 도움받고있고
너무힘든데
집을 나올수가없어 집나오면 엄마아빠가 신고하고 찾아올거같아....ㅎ
나어떡하지? 취준생들/대학생들 다 나처럼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