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시간째 어디서 색소폰을 처불고 있는데 어떡해야함????

아니 나 집인데 주변에 색소폰 학원이 있는 것도 아니거든? 근데 내 생각에 뭔가 우리집 앞 스크린골프장에서 누가 처부르는 것 같단 말임

잘 부르면 모를까 지금 n시간째 똑같은 '도레미파솔라시도~'랑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친구야~' 이것만 반복적으로 삑사리 오지게 삑삑 내면서 처부르는데

어떡해야함 아 진짜 개스트레스받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이로제 정병 걸린듯

[익인1]

시간대가..시간대이다보니..쩔수.........................................

[글쓴이]

아니 안 지치나 진심 3시간 넘음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친구야 계속 듣고 있다보니 내가 제정신이 아니게 된 것 같음 스크린골프장이 우리집 바로 앞에 있어 와

[익인2]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울집 창문 맞은편이 중학교 음악실이라 요즘 리코더 불던데 난 걍 즐겨... 음 문화생활~ ㅇ지ㄹ하면서ㅜㅜ 시간대가 어쩔수가 없...

[익인2]

주말엔 밴드연습함 ㅋ........... 얼른 이사가고싶다 하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미치겠다.. 리코더면 더 정병 올 것 같은데 수많은 학생들이 삑삑 불어대는거 상상만해도 소름돋아 아악

[익인2]

색소폰 부는ㄱ게 은근 힘들걸? 근데 3시간이나 부는거 보면 색소폰 뉴비신것 같은데 열정 가득할때라... 혼자 지쳐서 안 불때가 되길 빌어야할듯 ㅜㅜ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불고있어.....ㅋ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하다 폐활량 레전드인듯 이제 그냥 나 혼자 개빠개면서 실실거리고 있음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난 그래도 나름 학창시절로 돌아간것 같아서 좋은점?은 있어^^
포기하면 편해지더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