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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93l

여기다가 쓰면 거짓말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드라마 같은 일들이 많았음

그러니까 엄마가 더 내 결혼에 목매는것같음

남들처럼 남들처럼 타령하면서

맨날 자식 결혼한 친구 누구네는 딸이랑 사위가 뭐 해줬다 사줬다하면서 난리치고있음

아 진짜......

지금 돈없어서 본가 빌붙어 살고있는데

결혼한다고 내가 갑자기 슈퍼우먼이 되서 돈을 쓸어담고

내 가정 케어하는것도 모자라 지들 뒷바라지 해줄거라고 생각하나

죽고싶음



 
익인1
휴 스트레스 받겠다
3시간 전
익인2
여자 분 예뻤지?..브럽다 나도 결혼 잘하고싶어
3시간 전
글쓴이
아니 예쁘지도 않고 직업도 별로고 직장도 그냥 그랬는데 치과의사가 꼬셔서 결혼한 사람도 있고(근데 여자가 성격이 되게 좋다고 함) 흙수저 가정에 삼수까지해서 전문대 간 언니 있었는데 남자가 좋다고 따라다녀서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는데 시댁에서 서울 아파트 주시고 부부가 사업 작게 했는데 그게 대박나서 월 3천만원씩 벌고 가난한 형편에 승무원해서 좋은 집안에 시집간 언니도 있고 등등 좀 스토리가 많아
3시간 전
익인3
와나 이정도 스토리면 너무 비교되고 위축되겠는데... 그냥 그 사람 복인거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닌데...
3시간 전
글쓴이
좀 주변에서 결혼한다고하면 다들 좀 신데렐라 스토리들이 많아 내주변엔 정말 유독.. 그니까 너도 남들처럼 해보라고 이러는거야
좀 같아....

3시간 전
익인4
그냥 자식을 있는 그대로 좀 봐주면 안 되나? 우리 엄마도 이제 동창회 하면 남들은 다 자식 결혼한 이야기, 손자 손녀 이야기 해서 나는 할 말이 없다 이러는데 내가 뭔 직업이 없는 것도 아니고,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니고 남들 보기 떳떳하게 잘만 살고 있는데 왜 저러는지 몰라 진짜 개스트레스임 그리고 난 결혼 생각한 전남친한테 크게 배신당해서 이젠 사람 잘 믿지도 못하는데 이런 거 다 알고 있으면서 얼른 누구 만나서 결혼해라 그러는 거 너무 짜증나... 난 지금 결혼이 아니라 정신상담 받아야 하는 사람인데
3시간 전
글쓴이
그니까... 난 심지어 정신병이 심했고 그 정신병을 부모가 만든거라서 나 정신병 진짜 심했을때는 부모가 정말 안절부절 못했음
엄마는 살 10키로 넘게 빠졌고 그때 나 정신병 한참 심했을때 엄마가 생전 안가던 점집가고 절도 가서 기도하고 그랬었는데 나 정신 차리니까 하는말이 결혼하래 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결혼 아아아아아아아악 진짜 미쳐버리겠어
한번은 나 정신병 심했을때 엄마가 지인 결혼식장갔다가 거기 부페에서 밥먹다가 과호흡와가지고 거기서 응급차 부르고 난리도 아니였다고 들음...
남의 결혼식장에서 그게 뭐하는짓이야 그게

3시간 전
익인4
엥 ㅋㅋㅋㅋ 서둘러 결혼했다 자식이 돌싱이라도 되어봐야 정신 차리실 건가 ㅋㅋ.. 아냐 그럼 또 재혼하라고 난리칠 듯 진짜 짜증나 우리 엄만 아빠, 남동생 사고나 쳐대서 결혼한 거 후회한다면서 나한텐 왜 하래? 하여간 진짜 너희 엄마나 우리 엄마나 답이 없다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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