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을가려는데 이게 가능한 계획인지

내가 지금 한국에 있고 대학생이긴한데 지방대라서 학교에 큰미련이 없는 상태야 내년에 호주로 워홀을 휴학하고 갈건데 일단 1년 계획중이고 1년동안 워홀하면서 번돈으로 호주 대학 1학기든 1년치든 등록금을 마련해서 호주 대학입학 ㅡ학생비자받고 대학생활후 졸업 ㅡ 그다음 자격증이나 관련점수 얻어서 호주 영주권까지 따고싶은데 이게 가능한 계획인지 객관적으로 판단이 안돼..

호주 영주권까지 따고싶은 이유는 부모님과 사이가 매우 안좋아서 어차피 독립하고싶었고 외국에서 꼭 살고싶은 오랜 소망이 있었어서 실현해 보려고함 워홀이 생각대로 안풀릴수도 있지만 암튼 계획은 이래..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듣고싶어... 보통 워홀후 귀국해서 한국에서 생활하니까...거기서 아예 눌러앉는 사람은 거의없는것같애서ㅜㅜ

[글쓴이]

참고로 내년에 23살되는 03년생이야

[익인1]

호주 대학 학비가 워홀 1년으로 안메꿔질텐데

[익인1]

학비만 문제가 아니라 월세 식비 생활비 다 하면… 일 년에 1억은 우스울텐데

[글쓴이]

등록금 1학기나 1년치라고 써놨어 대학입학하면 나머지는 계속 알바하면서 모아야지

[익인1]

알바로 충당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라는 말이야 남은 학기 학비 못 구하면 어떡하게… 월세랑 생활비는 고려해본거야?

[글쓴이]

내가 완벽하게 조사한건 아니라 ㅜㅜ 익1이 말대로 걱정되긴 해 근데 어쨌든 계속알바를 할꺼고 가기전에도 알바해서 좀 모아가긴할꺼니까..하 나도 모르겠네ㅜㅜ 나도 그냥 구상만해본거지 될거라고 확신하고 글올린건 아녔어.. 물론 영어도 잘하는편 아니야ㅜ 아직 10개월정도 남아서 그전까지 최대한 공부하고 갈려했었어..

[익인1]

영어는? 잘 해? 아이엘츠 쳐봤어?

[익인2]

호주 방세랑 장난아닌데 차라리 한국에서 벌어서가 호주에서 벌어도 나가는 돈 때문에 거기나 여기나야(적응하느라 더 힘들겠지) 한국에서 학비벌고 호주가서 학생비자로 용돈벌이해

[글쓴이]

한국에서도 학비는 못벌것같아..하 ㅜㅜ호주대학 입학은 그럼 현실적으로 무리일라나 에효..

[익인2]

포기하지말고 파운데이션 같은 거라도 한 번 가봐 공장알바 1-2년 빡세게하면 갈 수 있잖아

[익인3]

근데 호주 가서 대학 가려면 공부도 빡세게 하고 생활비도 벌고 등록금도 벌고... 이거 한국에서도 힘든 일인데 외국 가면 구냥 죽을 거 같은데..

[글쓴이]

그런감.. ㅜㅜ

[익인4]

학비 일년에 장학금 없이 3500정도. 3년짜리 다닌다고 쳐도 1억 넘음. 집값 쉐어 산다고 해도 싼 지역 기준으로 일주일에 아무리 적어도 20만원, 한 달에 80. 한 달에 집값 포함 최소 150은 생활비로 나갈걸. 정착비, 다른거 등등 더 깨져.

[익인4]

7월에 학생비자 비용 두배 넘게 올랐고 보험비, 학교에 따로 내야하는 돈 추가하면 더들어

[익인5]

나 호주익이고 주변에 이민와서 정착한 사람들 많이 봤는데 현실적으로 가본다면 한국에서 대학교 졸업하고 경력 만들어서 여기서 회사 다니면서 운좋게 스폰서비자 받고 영주권 루트타는게 제일 나을수도있음 호주 대학교가 3년제라고 쳐도 그 학비와 생활비 감당은 힘들거고 그렇게 악착같이 졸업장받아도 영주권 못받을수있는 확률은 커 특정 직업군에 들어가지 않는이상

[익인6]

무슨 과로 가서 어떤 직엊응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글만 봤을 때는 무리임. 당장 집값 내고 생활비 버는게 중요하지 학비가 한두푼도 아니고... 전문대같은 college면 그나마 가능 하겠지. 저렴한 대학 많으니까.. 근데 university는 진짜 불가능할듯. 그리고 학생비자는 24시간 밖에 일 못하는데 불법적으로 일하다가 누가 신고라도 하면 추방당해. 그리고 학생비자 이제 아이엘츠 6.0인가 6.5는 나와야하는걸로 알아. 영어 어느정도는 해야한다는 말임.. 그렇게 간절하면 한국에서 죽었다 생각하고 쿠팡같읔데나 공장에서 돈 싹 긁어 모으고 사이사이에 영어 공부해.. 그게 진짜 간절한 사람의 모습이라고 생각함 냉정하지만...

[익인6]

나는 부모님이 생활비 학비 다 대주셔서 여기 college에서 공부했고 ( 내가 원하던 과였음. 고등학교때 한국 대학으로 준비 했었는데, 한국에서는 그닥인 직업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호주로 그냥 넘어 옴) 졸업하고 졸업생 비자까지 했고, 스폰서 비자 가능한 직종이라 스폰서 받아서 영주권 받았어. 직업에 대한 큰 꿈 없고 궁극적인 목표가 영주권이라면 스폰서 가능한 직종으로 알아보고 그 직업 관련 대학 가는거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