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내가 갔던 전시가 무료 전시라서 그런가
유달리 유모차 끌고온 부모랑 아이 관람객이 많았는데
전시장 이곳저곳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소리가 "만지지마! 만지지마!"였어
유모차 타고 다닐정도로 어린 아이면 본능적으로 신기한거 보면 만지려고 하잖아
그렇게 어린 아이를 만지면 안되는 것 투성인 미술관에 굳이 데려온 부모들이 이해안되더라...
교육 목적이라면 아이를 타겟으로 기획된 전시회도 있음(직접 만지고 가지고 놀 수있는 전시회)
심지어 어떤 아이는 작품 만져서 떨어트리기도 하더라
진짜 아이를 위한다면 조용해야하고 만지지도 못하는 곳에 데려가기보단 뛰어놀 수 있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곳에 데려가는게 맞을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