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우리 집 부수는데

아빠가 집주인이 부술 거라 했대

아빠는 집 부수면 근처에서

텐트치고 생활하자는데

이게 말이 돼..?

[익인1]

으이??집을 어케부셔 ㄹㅇ 재건축??

[익인1]

현관문 부신다는건가

[글쓴이]

웅웅..집주인이 집 나가래

[익인2]

?? 무슨 상황이야 집을 왜 부셔?

[글쓴이]

집주인이 집 나가라고 시간 줬는데 우리아빠가 안 나간다해서 우리아빠 고소당했어

[익인2]

월세야? 전세야 돈을 못내신거..? 근데 텐트 치고는 오바지 ㅠ 원룸 구할 돈도 없으시대...?

[글쓴이]

전세야...근데 아빠가 돈 없다고 절대 안 떠난대

[익인2]

전세면 보증금 돌려받잖아 그돈은?

[글쓴이]

2에게
완전 옛날 20년전에 집 들어온거라 전세 돌려받으면 한 200인가 그래..근데 아빠가 싫대 그래도

[익인2]

글쓴이에게
전세 돌려받으면 200..? 어휴 쓰니야 몇살이야? 집에 모아둔 돈 하나도 없으시대...??

[글쓴이]

2에게
난 26살이고 우리동생은 24살인데 3일전인가 그때 내가 내일 집 부수는 거 알고 동생보고 도와달라햇는데 우리동생이 나 살기도 빠듯한데 내가 왜 도와주녜 우리를

[글쓴이]

2에게
우리동생은 서울에서 대학교땜에 자취하고잇거든

[익인2]

글쓴이에게
쓰니는 직장인이야...? 에휴 아빠가 그렇게 완곡하시면 아빠 혼자 텐트에 사시던지 하시라고 하고 너나 엄마나 고시원이나 원룸 찾아봐아될것같은데 비상금 대출이나 200백 전후로 받아서 원룸이나 고시원 찾아봐 ㅠ

[글쓴이]

2에게
나 직장인이엇다가 일 그만두고 지금 다른 직업으로 취업하려고 준비하면서 편의점 알바하고잇는중이야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모아둔 돈 하나도 없는거야? 이제 곧 겨울인데 텐트에서 어떻게 살어...

[글쓴이]

2에게
우리엄마는 장애인이고 우리아빠도 솔직히 정신병 하나 정돈 잇는 거같음

[익인2]

글쓴이에게
쓰니가 따로 모아둔 돈 없어? 어머니 모시고 나와..

[글쓴이]

2에게
내가 모아둔 돈 있는데ㅜㅠ 몇 백까진 없어서ㅡ.근데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집 지원제도가 잇는데 그거 당첨됐었거든 올해 5월쯤에 내가

[글쓴이]

2에게
그래서 아빠 설득해서 집 이사가자했늗데 아빠가 절대 안 바뀌더라ㅠㅠ고집 엄청 세

[글쓴이]

2에게
진짜 이거 집 문제로 올해 1월부터 계속 지금까지 내가 계속 고민이었거든..아빠한테 집 얘기하면 나보고 니가 뭔데 신경쓰냐 년아 맨날 이래 ㅋㅋ 아까 30분전에도 나보고 그랫어

[익인2]

글쓴이에게
어휴 왜그러시지.. 일단 쓰니가 어린 나이는 아니니까 어머님 모시고 그냥 집 구해서 나가는 거밖에 답이 없을 것 같아 아버님은 그냥 그러라 하시고..

[글쓴이]

2에게
응..고마워ㅜㅜ

[글쓴이]

2에게
모아둔 돈 아예 없진 않아보이던데 걍 개길거래 아빠가 안 나간다고 집

[글쓴이]

2에게
근데 집주인분이 전세금 안 주실 수도잇다더라

[글쓴이]

2에게
아니 이거 정상적인 사고방식 아니지않나..집주인이 나가랫는데 돈 없어서 못나간다쳐도 집 부수면 근처에서 텐트생활하자니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