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니까 말해보는 우리 가족 정치관

우리 가족 경상도 토박이고 3대째 기독교 집안..

국힘을 무지 싫어함

심지어 우리 아빠는 목사님이심

종교인으로서 정치색을 드러내지는 않으시지만

여론조사 전화 오면 조용히 국힘 싫어요를 누르시는..

근데 지역이 너무너무너무 국힘 강세인 곳이라

웃프지만 우리 가족이 찍은 후보는 한번도

당선된 적이 없음....ㅎ

[익인1]

헐 대박이네
경상도는 대부분 국힘일줄

[글쓴이]

선거 때마다 지역구 투표에서 국힘 80퍼 이상 나오거든... 그 나머지 안에 우리 가족 있다

[익인2]

으엥 기독교인데 국힘 아닌거 진짜 의외다

[익인3]

헉 나 궁금한거 있어 기독교면 대부분 국힘이야? 내친구도 모태신앙인데 그쪽이더라고

[익인2]

웅 차별금지법이나 뭐 북한 관련이나 이런 저런 의미로 거의 국힘이라 보면 됨

[글쓴이]

사실 안을 들여다보면 국힘 지지 안 하는 기독교인도 많거든. 근데 문제는 국힘 지지하는 쪽이 너무 열성적이고 목소리가 크고 문제도 많이 일으키고.. 일례로 우리 아빠는 전광훈 진짜 싫어하심 완전 정치꾼이라고

[익인2]

ㅇㅈ 분명 국힘 아닌 기독교인들도 있고 아예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국힘 쪽이 엄청 우세해.. 함부로 다른 쪽 지지한다고 절대 말 못할 분위기임 난 참고로 국힘 👎🏻👎🏻해서 엄마랑 맨날 싸움

[글쓴이]

그 부분엔 동감해... 우리집은 그래도 정치성향이 비슷하니 뉴스 볼 때 평화로운 편인데, 부모님이 열성 국힘 지지자라 힘들어하는 모태신앙 친구 있거든.. 거긴 강요까지 하시는 편이라 많이 답답해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