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사촌동생이 계속 이모 찾아가서 같이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자기가 가고 싶어하는척 일부러 데리고 다니면서 구경시켜주고 그래서 이모 정신차림
근데 솔직히 이모 한심해할만도 한데 진짜 그거 도움주려고 접근했다는 내색 하나도 없이 그냥 그 뒤로도 쭉 그렇게 지냄 일부러 카톡도 하는거 같음
걔가 진짜 낯 많이 가려서 가족들하고도 막 시시콜콜 카톡 안하는 걸로 알거든 친척들 톡방에서도 말을 하나도 안하는 애야(원래 떠들 사람만 떠드는거라 전혀 문제 없음)
걔가 원래 낯 많이 가려서 이모들한테 애교 많은 것도 아니고 사촌오빠 언니들하고도 막 앵기고 하는 스타일 아닌데 그 이모네 딸도 안하는걸 그렇게 하는게 너무 대단하다고 느꼈음 괜히 부끄러워지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