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 시어머니만 괜찮아도 이혼 안 하는 경우 많다는 게

제일 충격이더라..

더 화나는 점은 시어머니의 잘못도 남편이 품어주거나 아내 편 안 들어주는 남편들 제일 최악임 (죄악 수준같음 개인적으로는)

그 어느 나라를 다 이기는 동양권이 제일 심한 거 같음...

미국은 아무리 봐도 고부갈등이란 용어가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유교사상이 이리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줄 누가 알았겠어..

[익인1]

ㄴㄴㄴㄴㄴ 진짜 사바사 나 가족 외국인이랑 결혼한 사람 많은데 진짜 쟤들도 어이없음

[글쓴이]

국적이 어떻게 되셨어? 시어머니 국적이..?

[익인1]

스위스 미국 프랑스!

[글쓴이]

그래도 우리나라보단 안 심할 텐데...?
명절에 가지도 않더라 어머님들이 음식이나 명절 준비해주시는 경우도 대다수고

[익인1]

ㅋㅋㅋㅋㅋㅋ 무통보 집안방문에 병수발 요금 통보 이런거 많더라구 명절은 안챙기고 걍 집와서 차려봐라 이러던데..

[글쓴이]

1에게
그래?? 익인이는 형제자매가 많아?

[익인1]

글쓴이에게
ㄴㄴ 이모 언니

[글쓴이]

1에게
내 주위에 외국에서 결혼한 사람들은 시어머니 댁 가지도 않거나 파티식으로 부르셔서
시어머니 연락처도 없대서 연락할 일이 없다고 하길래
우리나라랑 다르다고 칭찬이 자자하던데 신기하다...
명절도 안지내면서 집에와서 차리라는 건 진짜 충격이네...

[익인1]

글쓴이에게
아 그건 해준게 있어서 그런거긴한데 까놓고 보면 걍 쟤들도 저들만의 갈등이 있어.. 나 미국에서 오래 살다가 와서 많이 봤거든 쓰니가 생각하는 시집살이 뭐 시가살이 이런건 없지만 그거에 비슷한 느낌은 있엉...ㅎㅎ

[글쓴이]

1에게
에휴...진짜 답답하다...이래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도 달라질까봐 걱정되서라도 결혼을 좀 꺼리게 되더라...내가 안 당할 거란 보장도 없거니ㅠㅠ
우리나라에 비하지 못하지만 있긴 있구나
그래도 명절에 시댁 안 가는 건 진짜 진짜 찐으로 너무 부럽다

[익인1]

글쓴이에게
우리나라도 요즘 결혼한 언니들 보면 준비할땐 안가고 해서 명절이 그렇게 크게 다가오지는 않아!! 다들 당일에 친가가서 점심만 먹고 외가가서 저녁먹고 오더라궁

[익인1]

글쓴이에게
그리고 미국도 땡스기빙이나 뭐 일년에 한두번은 2-30인분 준비해야해 집안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여자들끼리 준비하는 경우도 많아..

[글쓴이]

1에게
ㅠㅠ그래도 간편해보여서 나아보이더라곸ㅋㅋㅋㅋ
전에 비하면 칠면조 요리가 훨배는 편해보이는...
오븐 쓰는 게 제일 멋지고 부럽더라ㅠ
내 주위는 아직도 남편댁 먼저 간다고 해서 더 불안한가봐...많이 달라진 모습이 좋은데
현실적으로는 눈치 보여서 먼저 가는 경우도 많더라고(내 주위 기준이라서 그럴수도)

[익인2]

땅덩어리 좁은것도 문젠듯 맘만 먹으면 결혼한 자식 집 불쑥불쑥 찾아오고

[익인2]

그래도 안모시고 사는게 어딘가 싶기도 하고 대가족 같이 사는 나라들도 많잖아

[글쓴이]

가난한 나라일수록 중국,동남아,인도 이런 곳은 진짜 대가족이 많듯이 보이더라
위생이며 뭐며 다 하질인데 시어머니 시아버지는 끝내주게 모시고..
우리나라도 아직도 대가족이 은근 많아서 시가살이 시집살이 하시는 경우도 많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