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닐땐 친하지 않았고
여자분이 퇴사할때쯤 아주 약간 친해짐
짝사랑까진 아니고 약간 관심 있는 정도였는데
퇴사 후에 갑자기 둘이 밥먹자해서 밥먹고 끝이었거든
그러곤 두달 지났는데 갑자기 카톡와서
ㅇㅇ님 뜬금없는 제안해도 되냐고, 거절해도 된다고 하더라고
보험이나 다단곈가 했는데
등산갈래요? 라고 물음
평일에 등산 가고 싶은데 다 주말에만 갈 수 있다고
평일에 쉴 수 있는 사람 생각하다가 내 생각이 났대
내가 교대근무라 평일에 휴무일때가 있거든
이거 진짜 등산가고 싶어서 묻는걸까
근데 등산은 가기 싫은데 거절하면 안 되는걸까?
나 너무 속물인가....?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