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환중인데 우리 나라랑 정말 비슷한거 같아..

사회적으로 그냥 너무 그렇게 느껴.. 교육열 높고 영어 교육에 목숨걸고 부모들이 희생해서 자녀 명문대 보내는게 목표고 심지어 대만은 고등학교도 입시인데 엄청 치열해.. 이렇게 자녀교육에 쏟아부어서 노후 대비 안되는 부모들도 많고 자식은 부양하는 부담 생겨서 결혼포기하고.. 대만은 부모님 부양하는 책임감이 더 강해 효심이 더 깊어

애 안낳는것도 똑같고 집값 비싼건 대만이 더 하고... 근데 월급은 대만이 더 적음.. 우리나라 내집마련은난이도 쉽게 느껴질정도.. 애한테 부유한 인생을 못줄거면 애 낳으면 안된다 이런 인식도 똑같아 애낳아도 맞벌이 허덕이느라 애는 다 조부모가 키우거나 시터가 키움..

근무시간 개길고 대만은 우리보다 출근도 빠르고..

처음에는 대만 사람들 너무 여유있어보이고 젠틀하고 상냥하고 해서 우리나라보다 사는게 덜 팍팍하겠다 훨 낫다 싶었어 근데 깊은 얘기해보면 한국보다 더 곪은거같음.. 한국에서 못들어본 말도 많이 들어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깊이가 더 해.. 거기에 양안관계로 인한 압박까지..

[익인1]

마즘 대만도 저출산 심각함

[글쓴이]

솔직히 몇년안에 대만이 앞지를거같아..

[익인2]

사람 사는 곳은 어느 나라나 다 거기서 거긴거 같애

[익인4]

아시아권에선 맞는말 같음..

[익인3]

역시 아시아권은 쉽지않구나.. 독해

[익인5]

대만도그렇구나
몰랐어

[익인6]

우리보단 나을줄 알았는데 대박...ㅠ 더 심할 줄이야

[익인7]

비슷하구나... 요즘 느끼는건데 평범하게 살기가 제일 힘든것같아

[익인8]

거긴 첫월급 200도 안되는게 당연하다던데
집값은 비싼데 신축은 별로 없어서 건물들도 다 허름하고

[글쓴이]

우리나라에서 10억하는 아파트 같은 평수에 컨디션 똑같이 살려면 여기선 20억 내야되는데 월급은 초봉이 200이면 괜찮은거고 160 150이야..
물론 직급 올라갈때 인상률이 한국보단 확확 뛰지만.. 대만사람들 어케 사는지 모르겠어

[익인6]

그런데도 친절을 유지하는게 신기

[글쓴이]

내말이...! 그런데도 친절하게 대하고 출근이 이르면 투덜대는게 아니라 한시간 더 일찍이러나서 여유있게 가자 이런 마인드가 너무 대단해..

[익인9]

아.. 대만 사람들도 진짜 살기 힘들겠다..

[익인10]

거긴 90년대 한국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