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3남매인데 19살 오빠는 당일날 외박하거나 새벽 넘어서 들어와도 별 말 안하는데 나랑 내 동생한테 엄청 단속을 심하게 해. 최근들어 내 동생이 중학생인데 친구들이랑 논다고 11시 넘어서 들어온 적이 많았는데 그때부터 엄마가 미쳤냐면서 집을 나가라고 대판 싸웠음. 그러면서 부모님이 점점 시간약속 문제에 대해 예민해지셨고..
원래 난 시간약속은 잘 지키는 편이라 별일이 없었는데 어제 내가 딱 11시에 집에 들어왔는데 평소에 약속 잘 지킨 나한테도 너 미친거냐고 그러면서 계속 뭐라했어. 엄마랑 대판 싸우면서 고등학생이 10시 30분 통금이 말이 되냐고 막 싸웠어. 솔직히 내가 말을 예쁘게 하진 않았는데.. 엄마가 갑자기 원래 친적들까지 다같이 가는 가족여행에서 갑자기 나랑 내 동생을 빼겠다고, 그냥 너네 알아서 살라고 함(오빠는 공부해야해서 안감)
그뒤로 엄마가 나랑 내 동생이랑 말 안하려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답답해 미치겠어. 내가 뭘 잘 못 했는지 잘 모르겠고.. 내가 연락도 해놨었고 30분 늦게 들어왔다고 가족여행도 가지 말라하는게 말이 되나?.. 심지어 공부하다 들어올 때도 시간약속을 어긴다고 잔소리 들어야하나 싶고.. 어떻게 해야 맞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