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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21l
남겨진 엄마는 어떡하지


 
   
익인1
죽지마..
4일 전
글쓴이
상황을 다 설명할 수가 없는데... 상황이 너무 안 좋네
4일 전
익인1
쓰니야 사실 나 3일전에 ㅈㅅ시도했었ㅇㅓ 근데 진짜 기절하려는순간 내 죽은모습이보이면서 너무 두려운거야 내가 힘든이유가 지금 이 순간 이상황에서 벗어나고싶었던거지 죽고싶은건아니더라고 쓰니도 그럴거라고 생각해 우리 한번 잘 살아보자 쓰니 현생과 영혼이 닿은 이유가 있을거야 우리 조금만 더 행복한 추억 만들려고 노력해보는거어떨까? 아주 사소한거라도
4일 전
글쓴이
그래도 마지막의 간절함이 닿아서 다행이다... 일주일 정도는 시간이 있을 것 같아서 더 고민해보려고.. 댓글 고마워! 힘이 난다
4일 전
익인1
쓰니야 죽지마 널 위해 마음아파하는 나도 있으니까 혼자가아니야
4일 전
익인5
죽지마쓰나..
4일 전
익인1
쓰니 상황은 모르지만 그냥 우리 맛있는거 먹고 산책도 다니고 바깥풍경구경하고 길강아지처럼 잠시 살자 그러다가 다시 힘 나는 순간이오면 주저하지말고 일어서자 난 될거라고 믿어
4일 전
글쓴이
고마워 내일 일어나서 댓글 또 읽어볼게ㅜㅜ 내 마음이 바뀌어있기를...
4일 전
익인4
👍
4일 전
익인2
뭘 어떡해 너가 죽으면 남은 평생 고통 속에서 사시겠지
4일 전
익인3
ㅋㅋㅠㅠ
4일 전
익인6
EQ개낮아보임
4일 전
익인7
ㄹㅇㅋㅋ
4일 전
익인14
그렇게 말하면 스스로가 쿨해보인다 생각하겠지만 ㄹㅇ 구림.. 눈치도 지능이다 인간아
4일 전
익인2
감정에 호소하고 자기 연민에 빠져서 제일 소중한 걸 놓치고 있는거 같은데 남을 사람 걱정할 게 아니라
4일 전
익인10
무슨일이야? 근데 나도 서른까지만 살거긴 한데… 좀만 더 살아보면안될까
4일 전
익인15
요새 서른은 너무 젊지않아?? 마흔까지는 살아야되지 않을까
4일 전
익인10
지금 스물일곱인데 삼년 남았다 생각하니까 살만하더라고 마흔은 나한테 너무 멀다…
4일 전
글쓴이
갑자기 막대한 빚이 생겼어ㅎ 가족 일이긴 한데.. 내가 도움도 안되고 떠안자니 막막하고 그러네
4일 전
익인10
나도 아버지가 내 명의로 대출받고 도박중독에다 엄마랑은 연락도 안돼서 빚 다 끌어안았거든 지금 조금씩은 갚아나가는 중이야 살면 살아져 난 스물넷에 서른에 죽겠다는 다짐으로 6년을 벌었어
4일 전
글쓴이
나랑 상황이 비슷하네... 나도 머리로는 열심히 살아서 돈 벌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 순간 순간 자살충동 들 게 뻔해서.. 어차피 남은 인생 기대도 안 해
그냥 엄마 고생 안 할 때까지만이라도 살아볼까 내가 빚 다 갚고 그때 죽으면 되지
너는 나랑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삶을 살았네

4일 전
익인10
응 그때까지만 살아봐 그럼 그 지점에서 새롭게 살아야할 이유가 생길지도 몰라 나는 아직 찾지 못해서 서른에 죽겠지만, 또 모르지 서른이 되면 살 이유를 찾을지.. 너도 나도 조금만 더 살아보자
4일 전
익인20
나 아는사람 서른까지만 산다 그랬는데
지금 서른 중반
요즘은 좀 살만한가봐

4일 전
익인10
왕 대단하다,,
4일 전
익인20
다행이지..
살다보면 어떻게든 빠져나갈 구멍이 생기나봐..

4일 전
익인12
엄마는 평생을 자책하며 사실거야 그러니까 죽지마 절대 절대로 죽지마 왜냐햐면 살다보면 반드시 웃는 날이 생길테니까
4일 전
익인13
쓰나 분명히 오늘보다 조금 더 힘든 날이 올거고. 분명히 오늘보다 조금 더 좋은 날이 올거야. 매일 힘들기만하진 않더라. 나도 열심히 버티고있어. 가끔 웃긴거 보면서 웃기도 하고 그래. 우리 같이 힘내서 살아보자. 오늘 달이 예쁘더라. 달보고 조금더 행복하게해달라고 기도했어
4일 전
익인16
살다보면 다 지나가더라
4일 전
익인17
쓰니야 살아주라…! 살아보자ㅠㅠ
4일 전
익인18
나도 지금 너무 힘든 상황인데 사실 앞으로가 하나도 그려지지가 않지만 살아가려고
살아보자 우리

4일 전
익인19
개똥 밭을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했어 죽을힘으로 마지막으로 한번만 살아봐
4일 전
익인21
가족이라고해도 결국 남이야... 쓴이야 너무 힘들면 가족도 놓자. 너 자신을 놓지말고 가족을 놔.
4일 전
글쓴이
나 가족 없으면 못 살아 살아가는 이유가 없어... 아 진짜 너무 힘들다 외면 못하는 내가
4일 전
익인22
살아보자 쓰니야
4일 전
익인23
요즘 날씨도 너무 시원하고 하늘도 너무 예쁘더라 살랑살랑 바닷바람 맞으면서 마음 다잡아보자 살아야 행복할 일도 생기지
4일 전
익인24
우리 아빠 보증이랑 주식 관련해서 빚이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생겨나서 가족들이랑 다같이 동반 자살하러 가셨었는데 너무 무섭고 어떻게든 살아보자 하고 지금껏 살아오셨는데 아빠는 지금이 제일 행복하대.. 신용불량자로 카드 발급도 없이 수급자로 정말 아끼며 힘들게 빚 갚으며 살았는데 다 되더라..! 우리 아빠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어떻게든 다 해결되고 살아가게 되더라! 지금 우리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건 하루하루 일하며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거래.. 행복은 꼭 찾아와 쓰니야
4일 전
익인13
익인이 아버님 정말 존경하고. 익인이도 정말 대단하다. 덕분에 나도 힘 받고 가. 고마워
4일 전
글쓴이
하... 나도 이렇게 이겨낼 수 있었음 좋겠다
그래도 익인이네 가족들은 지금 행복해서 다행이다 대단하고 댓글 고마워 앞으로도 행복만 가득하길

4일 전
익인25
그심정알지 날이 추워질수록 더 무섭고 심장도 철렁내려앉고 죽을것같고 이세상이 죽으라고 이러나 싶고 진짜 버티면서 사는기분
4일 전
익인26
나도 성공만 한다면 바라는 바야
나는 백수인데 트라우마때문에 5년이 공백기고 취업이라는 것 자체가 무서워졌거든?
그래도 알바는 하는데 알바가 무슨 소용이겠어
어차피 취업엔 도움도 안 되잖아
나는 27살인데 5년 전까지만 해도 27의 내 인생엔 웃음과 행복만이 가득할 줄 알았어
뭐 잘나게는 못살아도 평범하겐 살 줄 알았지
그런데 내가 생각하고 꿈꾸던 삶과 전혀 반대의 삶을 살고있고 미래도 보이지 않아
솔직히 이젠 내 부모님도 내가 죽는 걸 바라고 있지 않을까 나를 거머리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싶었어
너무 미안하고 면목없으니 집에선 밥도 안 먹고 얼굴보기 미안해서 밖으로 나다니거든?
근데 오늘 이젠 어제네
어제 저녁에 엄마아빠가 그러더라
니가 좋아하는 오리 먹으러 가자고
먹기 싫어도 먹으러 가자고 가는 게 어떻겠냐고 말하는데 너무 눈물이 날 것 같은 거야
그래서 결국 그냥 밥맛 없다는 핑계로 거절하고 혼자 엉엉 울었어
내가 했던 생각들은 그저 내 생각일 뿐 사실 부모에게 자식은 아무리 ㅍ.ㅖ급인 인생을 살아도 사랑을 주는 사람들인 것 같아

나는 아직도 죽는 게 소원이고 부모님께도 이게 최고의 효도라고 생각했어서 미안하단 생각자체를 하지 않았었는데 이젠 미안함이 생기더라
내 주제에 누구더러 죽지마라 할 처지는 못 되지만
그래도 그냥 죽지 말고 살아봐

4일 전
익인27
만나이로 쳐야하는거 아냐? 일년만 있으면 엄마에게 죄책감 느끼지 않을 방법이 있는데 들어볼래?

내가 하는 방법인데 ‘계절일지’를 추천할게!
어차피 끝인거 태어난 곳 좀 누비고 가면 덜 억울하니까 너 자신을 위한 추천이기도 해. 대신 올해까지는 아무 알바를 해서라도 돈을 조금 모아. 어차피 마지막인데 두달정도만 알바해서 일년 죄책감 덜자.

🌼봄에 엄마와 함께 피어나는 꽃구경 일주를 하는거지. 자연은 공짜야. 동네에 피어나는 꽃을 구경하며 가장 맘에 드는 꽃 하나 주워 공책에 붙이고 엄마는 나에게, 나는 엄마에게 전하는 한마디를 그 옆에 적는거야(서로 안보여주고 각자 한권씩 꽃일지를 만들어 봄이 끝나면 서로 보여주기), 그리곤 봄나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거지(미나리 )

🫧여름엔 엄마와 바다일지를 만들어. 푸른 동해바다 일주를 추천해. 바다가 멀면 교통비와 숙박비는 들거야.(이걸 위해 알바비를 쓰는거야)여름밤엔 별이 잘 보이니까 꼭 별도 봐야해. 바다마다 가장 맘에 드는 조개를 일지에 붙여 서로에게 전하는 말을 적어 여름이 끝나면 보여줘, 그리곤 제철 과일로 음식를 만들어먹지(늦여름의 무화과는 꼭 전남 영암에서 먹어야해)

🍁가을엔 엄마와 단풍일지를 만들어. 국내 온갖산을 누비는거야.(교통비) 산마다 예쁜 단풍 하나씩 주워 일지에 붙여서 가을이 끝나면 어떤 산이 제일 예뻤나 서로 말하며 일지를 교환해. 추석이 전후로는 밤을 꼭 따서 밤요리를 해먹어봐, 쭈꾸미 낚시해서 바로 먹어도 좋고.

❄️겨울즘이면 모아둔 돈도 다 떨어질 수 있어. 그래도 겨울은 공짜로 놀 수 있어. 눈싸움, 눈썰매. 춥지만 동심으로 돌아가보는거야. 진짜 마지막이니까 그냥 눈치보지말고! 그리고 엄마와 요리일지를 쓰는거야. 군고구마, 구운밤, 따뜻한 음식을 해먹으면서 우리만의 레시피를 쓰고 후기를 쓰는거지.

눈이 녹기 시작하면 그 사계절의 일지를 서로 다시 교환해봐. 내가 어떤 시선으로 계절을 느끼고 바라봤는지. 특별하지 않은 것들(꽃, 바다, 산, 눈 그냥 매년 존재하는 자연들)에서 특별함을 느낀 나를 볼 수 있게 돼. 그러는 사이 눈은 녹고 따뜻한 바람은 불거야. 가만히 누워서 바람을 느꼈을 때, 더 머물고 싶으면 그래도 돼.

4일 전
글쓴이
너는 얼굴도 모르는 나를 위해 왜 이렇게까지...ㅠㅠ 이 글 읽으니까 더 눈물난다 엄마한테 좋은 기억 심어줄 생각하니까
고마워 댓글 캡쳐해놨어 일년 동안 이룰 수 있겠다 장담은 못 하지만 노력해볼게..

4일 전
익인27
나도 매년 조금씩 이뤄보려 노력중이야. 특별할 것 없는 나고 그런 삶이지만 언젠간 이루어서 각자의 특별한 삶이 담긴 계절일지를 완성해보자!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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