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여서 앎
약물치료, 상담 받고 환자 본인이 나아질 의지가 있고 노력을 계속 하면 어렵더라도 일상생활 가능한데 사회적 편견이 참….나는 타고난 것도 있는데 가정도 콩가루 집안이라 뉴스에 나올만한 짓만 안 했지 정신 놓고 살다가
엄마가 날 못키우겠다고 돈은 꼬박꼬박 줄테니까 나가라 해서 중2 때부터 자취했었음
그때 폰도 고장나서 인터넷 같은 거 못했고 심심해서 독서를 되게 많이 했었음 책에서 사회를 배운 거지 ㅋㅋ…
그리고 학교 가서 선생님들힌테 인기가 많은 애 몰래몰래 살펴보면서 예의범절 독학하고 써먹어도 보고 정신과에서 상담빋고 약도 꼬박꼬박 먹고 그러면서 사회에 천천히 적응했고 아직도 적응하는 중인데 주변에서 안 좋은 쪽으로 조현병 얘기가 돌아서 속상해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