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일 때문에 오랜만에 지하철을 탔어 대략 한 2시간정도 걸리는 거리고 중간에 한번 환승을 해야하는 루트였음 일 끝나고 집 가려고 지하철을 탔는데 좀 사람이 있더라구 그래서 서서 가는데 점점 속이 너무 메스꺼운거야 진짜 토 할거 같은거 겨우 참고 환승해야하는 역에 내리자 마자 화장실로 갔음 다행히 그날 먹은거 아메리카노 밖에 없어서 토는 안했고 그냥 변기 붙잡고 헛구역질 좀 하다가 좀 괜찮아져서 나와서 지하철 타고 집에 왔어 근데 오빠가 이걸 듣고 너 공황장애 있는거 아니냐고 그러는데 이게 공황장애야? 평소에도 지하철에 사람이 많고 좀 오래 가다보면 속이 안좋거나 어지러운 경우가 좀 있기는 했어 가끔은 진짜 막 식은땀 나고 귀도 멍멍하고 앞이 안보이고 속 메스꺼워서 못 서있던 적도 몇번 있긴한데 난 그냥 그런날들이 컨디션이 안좋거나 잠을 제대로 못잤는데 이동시간이 길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고작 이런게 공황장애 증상일수도 있나?